금요일 기념으로 달달한 커피를 마시고 싶긴 했는데요. 출근하는 길에 친구가 스벅 신메뉴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헤이즐넛이라는 아주 긴 이름을 가지고 있군요. 이 올리브유 커피의 가격을 보고 1차 충격... 올리브유가 들어갔다는 말에 2차충격..이었지만 호기심이 이겨서 결국 사이렌오더로 주문을 했습니다.
회사 근처인 충무로 스타벅스에 도착했는데 스타벅스 신메뉴를 알리는 현수막도 카페 앞에 있었고요.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숟가락씩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지중해 문화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진 글로벌 음료라고 하네요. 벌써 건강한 느낌입니다.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가격은 톨7,300원 그란데 7,800원 벤티 8,3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이라 선물받은 기프티콘 하나를 태웠습니다. 6천원 기프티콘 쓰고 천삼백원정도 결제하니 별 쌓이고 나름 잘 구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별쿠폰과 생일쿠폰은 올레아토 골든폼 구매할때 안되더라고요. 별쿠폰은 제가 도전했고 생쿠는 친구가 도전했는데 안된다고함..
스타벅스 신메뉴인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헤이즐넛의 칼로리와 당류도 확인하세요. 칼로리는 톨사이즈 기준 245칼로리이고 당류는 11g이에요. 칼로리가 좀 높지만 올리브유 칼로리일까요? 당류는 지난번 먹었던 프렌치 바닐라라떼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그건 너무 달았었죠.. 그리고 오트에 블론드샷이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오트가 들어간 건 중간쯤 마시고 알았는데 그래서 살짝 밍밍+깔끔한 느낌은 있더라고요. 저지방우유도 잘 어울릴 듯..
사이렌오더로 주문한 스벅 신메뉴인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헤이즐넛!! 긴 이름을 가진 외국인의 풀네임 부르는 느낌이에요. 골든폼과 커피에 층이 있었고요.
사무실로 조심스럽게 가져와 뚜껑 오픈했습니다. 예전에 올리브유가 들어간 에스프레소 마신적이 있어서 커피 윗면에 올리브유가 둥둥 떠있을줄 알았는데 그런 비주얼은 아니었습니다.
잘 섞어주면 일반 라떼같은 컬러네요. 대망의 맛은요. 올리브유의 맛이 강하게 나진 않아서 거부감은 없습니다! 처음엔 올리브유 맛이 안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요. 마시다보면 올리브유 특유의 푸릇한?? 맛과 라떼가 섞인 맛이 납니다.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맛이긴 합니다. 당도도 딱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친구는 바크콜보단 이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연한 오트라떼의 맛에 은은하게 올리브유 향이 나는 독특한 커피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마셨을때도 느꼇는데 올리브유랑 커피가 은근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했어요.
올리브유를 안좋아하시는분은 추천하고 싶진 않고요. 새로운맛 커피를 도전하고 싶으면 잠들어있던 기프티콘 사용하셔서 드셔보는건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번 먹은걸로 만족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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