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버그킬 부른 후기(벌레사진 없음)+기사님 다녀간 이후(추가예정)

하.. 결국엔 이런 포스팅을 하네요.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은 첫 입주였던 행복주택에 고층이라 살면서 바퀴벌레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행복주택 만기가 되고 이사 온 집은 저층 빌입니다. 빌라 1층에 카페도 있고 근처에 식당이 많아서 그런지 결국 올게 왔네요. 바퀴벌레가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ㅠ 하.. 진짜 크기가 역대급으로 커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찾아보니 그런 큰 바퀴는 외부유입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대학생때 자취했던 구옥 빌라가 바퀴벌레+그리마+곱등이+개미 4단 콤보로 나왔던 집이라 해충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개미랑 바퀴벌레는 천적이라고 들었는데 한 집에서 나오더라고요? 지금은 그 집은 재개발 중이더라고요; 그만큼 오래된 구축... 글 쓰는 지금도 몸이 간지럽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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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바퀴벌레가 나오자마자 어차피 약사고 유입경로 차단하려고 해도 돈 쓸거 같아서 바로 업체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바퀴벌레 업체 중에 버그킬이라는 퇴치업체가 간증글이 많길래 바로 전화드렸습니다. 버그킬 사이트는 아래 링크 들어시면 됩니다. 내돈내산이고요. 가격은 아래 포스팅에 상세히 적어두겠습니다.

해충박멸 버그킬

주말은 토요일에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예약이 꽉 차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8시 반~9시쯤에 일찍 들려주신다고 해서 그때 방문해 주셨어요.

유입경로 차단

버그킬 기사님이 와주셔서 해주신 건 짜는 약+실리콘 및 테이프로 유입경로 차단 작업을 해주셨고요. 혹시 유입 바퀴 때문에 바퀴벌레 경로를 직접 차단해 보시려는 분들은 이 글 확인하셔서 작업해 봐도 될꺼같아요.

버그킬 기사님이 오셔서 일단 여기저기에 약을 짜주셨구요. 바로 싱크대 하단 열어서 싱크대 호스부분을 테이프로 막아주셨습니다. 싱크대 밑에 바퀴벌레 한마리 죽어있다고 치워주셨어요. 으악! 

원룸 드럼세탁기랑 싱크대 사이 틈에도 테이프를 발라주셨는데요. 이건 무슨효과가 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걸러주는 망 꼭 설치하고 배수구 잘 닫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는 빌라가 10년 좀 넘은거 같아서 완전 구옥은 아니거든요. 여기로는 잘 안 나올 거 같지만 천장이랑 옷장, 부엌 상부장 등에 있는 틈을 실리콘으로 다 막아주셨고요. 에어컨 콘센트 있는 부분에도 틈이 있어서 실리콘으로 막아주셨습니다. 참고로 대학생때 살던 노답 구옥에서는 저 천장 틈으로 나왔음ㅋㅋㅋ.. 기절...

사진은 드러우니까 흑백으로..

그리고 화장실 세면대 호스 있는쪽에 틈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여기에서 나왔을수도 있다고 하셨고요. 호스 틈부분을 테이프로 막아주셨어요. 세면대 배수관이 s자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일자로 되어있는거라 세면대로도 바퀴가 유입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세면대 구멍 막아두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화장실 천장도 한번 들어보셨는데 거긴 다른 조치는 안하셨고요. 의외로 창문 물구멍 같은 건 안 막으셨어요. 작업은 이 정도 해주신 거 같고 30분쯤 걸린거 같습니다.

바퀴벌레 퇴치 업체 버그킬 가격은요. 현금으로 결제하면 70,000원이고 카드결제하면 71,000원이라고 하셔서 그냥 카드결제 했습니다.  보장기간은 6개월이라고 들었고요. 박멸기간은 35일이 소요되고 35일 이후로 as발생시 무상1회 방문이 된다고 말씀하셨던거 같아요. 영수증도 함께 올려봅니다. 버그킬 가격은 처음엔 저렴한건줄 알았는데 예전에 세스코를 불러봤다는 친구가 20만원 넘게 줬는데 3회 방문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거 따지면 가격은 비슷한듯..? 그리고 간증글에 비하면 생각보단 처리가 간단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전문가 셔서 쉬워 보인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근데 일주일 만에 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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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이 다녀가시고 안심되었는데요. 딱 일주일만에 비슷한 사이즈 바퀴가 또 나왔습니다.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엔 원룸 부엌 쪽에서 나왔는데요. 이색기가 발견되자마자 도망가는데 현관쪽으로 도망가더라고요? 그리고 현관 틈에 숨어있더니 사라지는게 아닙니까..현관문 열어서 보니 복도 벽에 바퀴벌레가 있는 걸 보고 현관으로 유입됐구나 생각했어요. 다음날에 버그킬에 전화해서 현관 쪽은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현관은 유입될 수 있어서 약을 안친다고 하더라고요. 문풍지 같은 걸로 현관 틈 막아주면 좋다고 하시길래 막아보긴 했습니다. 

현관문 열어서 확인해 보니 코너 부분에 고무패킹에 틈이 있긴 하더라고요. 납작하게 다닐 수 있는 녀석들이라고 들어서 저 부분 틈을 나름 막아보았습니다. 하.. 이게 약 2주 동안의 일이네요. 5월부터 바퀴벌레가 많이 보이나 봐요.. 기가 막히게 나오네요 하.. 바퀴벌레 잡는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발을씻자 좋다던데 사야겠어요..ㅠㅠ 이상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버그킬 부른 후기었습니다. 벌레 더 나오거나 추가할 내용 있으면 포스팅에 추가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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