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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만 애니메이션 전시회, 동대문 크레페 할아버지 후기

브로콜리 2018. 6. 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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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드만 애니메이션 전시회 이벤트 당첨되어서 같이 전시를 보고 왔다. 이 전시 처음한다고 들었을때 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벤트 하는거 발견하고 나도 신청하고 친구한테도 얼른 하라고 했음. 나는 아쉽게 안됐지만 친구만 당첨되었다. 친구가 이런거 처음 당첨됐다고 너무 신기해 하셨음ㅋㅋ


예전에 DDP에서 어린왕자 전시를 만족스럽게 봤는데 이번전시도 너무 좋았다! 일요일이었는데 사람도 생각보다 적었고 전시도 알차고 관람 동선도 깔끔했다. 최근에 본 모 전시는 엄청난 인파와 충격적인 전시 동선 때문에 보고도 찝찝했는데 아드만 전시는 다행히 그러진 않았다.


귀여운 그로밋. ㅎㅎ

전시장 내에 작품이 사진촬영이 되진 않았지만 카메라 표시가 되어있는 작품은 촬영이 가능해서 챡챡 찍었다. 그 근처에 가면 사람들이 셔터 누르고 있어서 놓칠일은 없을듯 하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어릴때 투니버스에서 종종 방영해줘서 참 반가웠다. 무서운 악당 펭귄이 나오는 화가 참 무서웠다... 초점없는 너의 눈빛...ㅎㅎ 그외에 잘 몰랐던 아드만 스튜디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설명에 보니까 아드만에서 특수 제작한 비밀 점토를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만든다고 한다. 컨셉 아트나 점토로 만든 실물 작품도 다양하게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엄청 섬세했음. 혹시 유튜브에 아드만 스튜디오 채널이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까 있음! 단편 애니메이션 같은건 올라오지 않을까 해서 종종 눈팅하고자 구독했음.

https://www.youtube.com/user/aardman


그리고 먹어보고 싶었던 크레페 할아버지의 크레페를 먹었다! 처음에 도착하니까 줄이 하나도 없어서 오잉 너무 좋은걸 하면서 다가가니까 뒷쪽에 서있는 사람들이 다 기다리는 줄이었다. 통행에 방해될까바 멀찌감치 서있는듯.. 기다리는 시간은 안재봤지만 찾아보니 보통 15-20분 기다리는것 같다. 딸+바에 생크림 추가해서 5000원 주고 먹었다.


개인적으로 많이 달긴 했지만 한번쯤은 먹어봐도 좋을듯 하다. 할아버지가 위생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사람들도 신경써주셔서 좋았음. 아슬하게 우리 뒷사람까지 마감해서 우린 운좋게 먹었다. 1-2시쯤 오픈하신다고 하니 일찍가면 줄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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