넴.. 제목 그대로 제니쿠키 먹어본적 없습니다.
하지만 레시피가 있으면 도전하는게 인지상정! 로켓단인줄~
그래서 제니쿠키 도전했습니다!
버터를 믹서기로 풀어주라고 해서 풀어줬습니다.
(레시피가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
노란 버터가 하얗게 된다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미쳐 ㅠㅠ...
가루종류를 때려넣고 섞어줍니다.
이때쯤 가루가 안뭉쳐져서 항상 당황하곤 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버터랑 섞이게
계속 주걱을 놀리면 된다고 미래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네요.
당황좀 하지마 ㅠㅠ
바닐라맛이랑 커피맛 두가지 만들꺼라 반을 덜어서 커피랑 섞어줬습니다.
커피에센스가 없어서 커피 가루랑 물이랑 1:1로 섞어줬습니다.
원래는 우유였는데 우유도 없었음..
커피도 반죽이랑 잘 안섞이는데 하다보면 섞이니까 포기하지말고 저어주면 됩니다.(손목만 아플뿐)
이제보니 커피 반죽이 훨씬 많네요 ㅠㅠ
바닐라 맛이 더 맛있음......
제니쿠키 짜기 힘들다고 악명 높았는데 안짜도 되는 레시피로 할까 했지만
첫 시도는 고통스럽더라도 정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시도함.
짤주머니 안에 시멘트가 들어있는건가.. 하고 두려움에 찍었던 사진
어째 쥐어 짜내었습니다... 예쁘진 않네요 히히
180도에서 20분 예열
160도로 20분 굽고 5분전쯤엔 구움색 계속 봐줬어요~~
오늘도 오븐짤... 흐뭇
적당히 안타고 잘 된거 같아요!
모양은 뭐 ~~^^
커피맛 시멘트ㅠ가 아닌 반죽도 짜줍니다.
바닐라맛 두개는 짤주머니에 남아있던게 저렇게 나왔네요.
반죽 남는 꼴을 못보는 편..
음~ 굿^^
핸드메이드 제니쿠키는 파삭파삭한 식감이었어요~~ (원조의 맛은 모르지만...)
솔직히 처음에 먹었을땐 맛있는지 몰랐는데 다음날 먹어보니 존맛이라 감탄함...
베이킹 갓 한게 맛있다고 그러는데 저는 냄새에 질려서 그런지 막 꺼낸거 보단
그 다음날 먹는게 맛있는거 같아요...^^;;
회사 동료분들에게도 바쳤는데 밀봉된 봉투에 들고가서 그런지 파는건줄 알았다 그래서 괜히 코쓱...
맛있다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부디 진심이길 흑흑...
엄마도 요즘에 잘 굽는다고 인정해주셨지만 어마무시한 재료값에 차라리 사먹으라 그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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