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 오사카

[오사카 여행기 Day1] 8월의 오사카! 도미인 아넥스, 이치란라멘 먹음, 가볍게 도톤보리 구경~

브로콜리 2023. 8. 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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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첫째 날) 2023.8.6~8.9 (3박 4일) 오사카 엄마랑 여행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여행기를 제대로 마무리 지어본 적이 없지만 또 새롭게 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왔으면 또 여행기를 시작해 줘야지! 여름엔 더울 거라고 모두가 말린 바로 8월 오사카여행을 다녀옴. 이번 여행은 엄마랑 다녀왔다. 코시국 전부터 모았던 여행 곗돈도 털 겸 나도 놀고 있으니까 엄마 휴가 시즌 맞춰서 강행(?)했다.

일단 비행기표 질러두면 어떻게든 가길래 열심히 뒤져서 최대한 저렴한 티켓을 구했다. 찾아보니 은근 지마켓 항공권이 저렴하단 얘기를 보고  지마켓 뒤져보니 진짜 저렴함. 처음엔 2인 7-80만원 선에서 티켓을 찾았는데 최종 김해-간사이 2인 46만 원 정도로 발권해서 만족했다.

나도 봤다 글리코상

ㅎㅎ.. 너무 오랜만에 본가에서 자니까 잠이 안 와서 눈만 감고 있다가 새벽에 출발함. 아빠가 데려다줘서 공항까지 편하게 갔다. 감사^^ 이날 부모님이 서둘러서 엄청 빨리 도착했는데 체크인하고 2번 줄에 앉은 거 비행기 타보고 처음 앉아봄.. 면세점 주문한 것도 찾고 비행기 무사히 타고 도착함. 비지트재팬 안 해서 비행기에서 작성한다고 엄마한테 눈치 먹음^.^ 죄송


입국 수속도 시간이 좀 걸린 걸로 기억함. 지문 찍고 사진 찍고… 간사이 공항 도착해서 atm에서 출금부터 함. 트래블월렛은 이온 atm에서 출금 수수료가 무료라고 한다. 간사이공항 이온 atm위치는 터미널 내려서 2층 tasty street 앞에 있는 이온 atm에서 출금했다. 갓블로거들 포스팅 도움대로 도움대로 무사히 출금함. 비밀번호가 6 자리 었는데 비번 4자리 뒤에 00 붙이면 됐다.

atm기계 앞에 한국인이 줄 서있어서 엄마보고 저기 가서 뭐 파는지 구경하고 오라고 함ㅋㅋㅋㅋ

하.. 그리고 노답 파스모카드..
몇 년 전 도쿄여행 갈 때 샀던 파스모카드가 오사카에서도 된다는 얘기 듣고 이코카 카드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오류 나서 작동 안 됨ㅋㅋㅋ 근데 돈까지 2000엔 충전해 둔 상태라 열받음.. 편의점에서도 파스모 카드가 결제되니까 다 털긴 했지만 쉽게 공항을 떠나는 법이 없군요..ㅋ 해외여행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가야 한다..^^!



원래는 라피트 탈까 하다가 숙소 거리도 좀 애매하고 오히려 기다려야 할 수도 있대서 난카이선 급행열차를 타고 감. 다행히 앉을자리 많아서 앉아서 감. 덴가차야역에서 갈아타서 나가호리바시 역으로 갔다. 일본 지하철 환승 안되는 거 슬프다 슬퍼..

평화로운 덴가차야역
빵 맛집ㅋ

덴가차야역 빵집에서 잠깐 쉬며 빵하나 때렸다. 3개 시킨 거 중에 1개 빼고 맛있었음. 내가 점심 맛있게 먹을 거라고 조금씩 시키니까 엄마가 불쾌해하셨음. 미안ㅋㅋ 이 빵집 풍경이 너무 평화로워서 한국 돌아올 때도 한번 더 들렀는데 이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함. 그것은 나중에 쓰도록 하겠다..

빨리 가야 하는데 덴가차야 역에 복권방 있길래 복권사고 자빠져 있는 걸 보고 엄마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ㅋㅋㅋㅋ 사보고 싶었어요. 400엔 내고 200엔 당첨됨ㅋㅋ 어이없고 웃겼다...


숙소는 나가호리바시역 근처에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아넥스로 잡았다. 대욕장 온천이 있어서 엄마가 아주 만족해하심. 체크인도 한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체크인된다고 해서 빨리 체크인했다. 

▼자세한 숙소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오사카 호텔 추천,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아넥스 내추럴 핫 스프링 후기~

예전에 엄마랑 대만 갔을 때 도미토리를 갔었는데 그때도 나름 잘 있었지만 이번엔 호텔을 잡기로 했다. 엄마미안 ㅎㅎ 예약한 숙소는 아고다에서 찾은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아넥스 내추럴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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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도톤보리 쪽으로 좀 걸어야 하지만 걸어 다닐만한 거리었다. 확실히 낮에는 너무 덥고 사람도 적었다.  

엄마를 굶겨(ㅠㅠ)가며 드디어 먹은 이치란 라멘. 도쿄에서 먹었을 땐 딱히 줄 서진 않았던 거 같은데 웨이팅이 길었다. 자세한 도톤보리 이치란라멘을 먹은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 참고~!

 

4년만에 다시 먹음, 오사카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본관 후기!

저는 지금 오사카에 있습니다. 원래 이치란라멘을 몰랐었는데요. 4년 전 코로나 터지기 전 마지막 해외여행인 도쿄를 갔을 때 유명한 라멘인걸 알고 처음 먹어봤어요. 가끔 한국에서 라멘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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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코상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다. 아래의 화장품가게 건물에 있었는데 줄이 좀 있어서 기다렸다가 찍었다. 앞에 있던 외국인 찍어주고 우리도 찍어달라고 함. 잘 나와서 만족~

 

nanohana 戎橋店 · 2 Chome-4-番5号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0085 일본

★★★★☆ · 화장품 판매점

www.google.com

그리고 다카시마야 백화점까지 걸어갔다. 쇼핑 잘 몰라서 식품관 구경했음. 먹는 게 남는 거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먹은것들..

저 빵은 안에 팥 들어있는 빵이 었는데 현지인들이 사 먹길래 로컬느낌 나서 하나 사 먹었음. 안에 팥이 들어있어서 맛있었음. 진짜 귀여운 사이즈의 libare 생과일주스.. 맛은 있었는데 마시고 싶은 음료 재료 없다고 두 번이나 빠꾸 당함. 솔드아웃 표시 좀 해달라구요.

그리고 맛있다고 소문난 551 호라이 만두!! 다카시마야 백화점 안에 있길래 2개 구매함. 2개에 420엔 주고 구매했다. 겨자소스랑 함께 비닐에 담아주셨음.


그리고 숙소 오는 길에 발견한 가챠샵. 종류가 어마어마해서 눈 돌아 있는데 엄마가 좀 한심해하는 거 같아서 하나만 뽑음. 원래는 무난한 산리오 뽑고 싶었는데 안 보여서 처음보는 내 취향 가챠 하나 뽑았다. 와카루라는 작가의 캐릭터 같음. 눈 초롱초롱한 곰이 뽑혔는데 너무 귀엽다ㅠㅠ 작가 인스타도 찾아서 팔로우함 케케. 산리오는 입구 쪽에 있더라 역시 인기 캐릭터..

오는 길에 먹을 거 또 찍음.. 엄마가 귀찮아함 흑흑..

숙소오면서 본 도톤보리~ 이때 좀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었음. 

오사카 여행가기전 인스타에서 발견한 에그타르트 맛있다고 해서 하나 사옴. 약간 kfc에서 파는 에그타르트 맛 같았던걸로 기억함. 에그타르트 좋아하면 하나 먹어보는걸 추천~ 그리고 현금만 받았다. 카드 된다고 해서 돈 별로 안뽑았는데 현금 은근 많이 받아서 서운했음.

 

앤드류의 에그타르트 도톤보리 본점 · 1 Chome-10-6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7 일본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그리고 숙소 들어와서 사 온 것들이랑 샐러드 먹어야 할거 같아서 숙소 1층의 로손편의점에서 샐러드 사 왔다. 저 미역 들어있는 샐러드가 진짜 괜찮았음! 오리엔탈? 간장소스 같은 거에 참기름 드레싱 들어있었음. 미역이랑도 잘 어울리고 맛있어서 한번 더 사먹음. 그리고 엄마가 돈까스 먹고 싶대서 편의점에서 파는 돈까스 덮밥 같은거 사왔는데 맛있어서 충격이었음;; 일본 편의점 도시락 퀄리티 무엇..

호라이 만두도 일본에서 뭔 만둔가 싶어서 먹을 생각 없었는데 먹어 본 사람들이 하도 극찬을 해서 사먹었다. 그런데 진짜 극찬할 만 함.. 식었는데도 안에 들어있는 고기랑 만두랑 너무 잘 어울렸음. 피 두꺼운 만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좋았다.. 같이 준 겨자소스에 찍먹 했는데 겨자가 느끼한 맛 잡아줘서 좋았음. 

쓰다 보니 죄다 먹는 얘기뿐인데 원래 구경하고 먹으러 다니는 거겠죠 ㅎㅎ 저렇게 먹고 저녁에 온천하고 취침~ 8월 오사카 날씨가 너무 걱정이었는데 이미 몇 달 전 싱가폴 여행을 하고 온 나는 다닐만했다. 싱가폴이 훨씬 더웠음. 첫날 빼고 거의 흐려서 다니기엔 편했었고 양산 쓰고다님. 한국여름이랑 비슷하게 더워서 적당히 컨디션 조절해서 다니면 괜찮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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