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 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기 Day2-1 친구집으로, TWG Tea Garden 브런치, 가든스 바이더 베이(클라우드포레스트)

브로콜리 2023. 5. 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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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2023.4.30~5.7 (6박 8일) 혼자서 싱가포르 여행, 두서없음 주의 

싱가포르 혼자여행 두번째 날이다. 하루 묵었던 캡슐호텔을 나와서 친구집으로 갈 그랩을 잡았다. 주소를 잘 찍은 거 같은데 그랩 기사가 내가 묵은 호스텔 쪽을 못 찾더라. 전화가 왔는데 역시나 짧은 영어로는 내 위치를 설명 못했다. 대충 들어보니 내가 묵은 캡슐호텔 건너편 호텔 로비에 있다고 함. 건너편이란 단어를 몰라서 영어 포기하고 몸으로 때우기로 했다.

캐리어와 함께 건너간 육교쓰~

내가 거기로 가겠다고 하고 위 사진의 육교를 24인치 캐리어 들쳐매고 건너갔다. 나중에 친구한테 반대편을 영어로 뭐라 하냐고 물어보니까 opposite어퍼짓!! 이라고 함. 다음엔 꼭 어퍼짓 써먹길^^!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날은 기사가 오래 기다려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다른 날도 그랩 부를 때마다 추가요금이 붙었음.. 친구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무사히 친구집으로 가서 친구가 준 요거트~ 내가 예매고 뭐고 하나도 안 하고 와서 친구의 친구가 이날 친구와 함께 갈 가든스 바이더 베이 티켓을 끊어줌. 나중에 고맙게도 입장료 안 줘도 괜찮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음. 싱가포르 짱짱

몰랐는데 친구도 mbti p성향의 사람이라 즉흥적으로 바로 마리나베이샌즈를 가기로 했다. 여행 이틀정도를 제외하곤 날씨가 좋았는데 친구가 이날은 다른 날에 비해서도 날씨가 좋다고 했다.

Mbs가는 그랩 안~

TWG Tea Garden MBS에서 브런치

적당히 구경하다 TWG Tea Garden at Marina Bay Sands에서 브런치 먹자고 함. 혼자 다니면 못 갈 곳이라 냉큼 가겠다고 했다.

웨이팅은 좀 있었는데 기다릴만했다. 


메뉴판이 엄청 많았다. 티 종류만 있는 메뉴판도 있었음. 친구 최애 티가 실버문티어서 그걸 먹어보기로 함. 친구는 추천받은 과일향 나는 어떤 차를 시켰다. 그리고 나는 에그 베네딕트를 먹어보고 싶어서 그걸 시키고 친구는 트러플이 들어간 파스타를 시킴.

워호 무슨 티가 주전자 한통에 나옴. 두 개 시켰더니 주전자가 두 개~ 하나만 시켰어도 될 거 같다. 번쩍이는 황금색
주전자와 귀여운 찻잔에 제법 기분이 좋아짐.이라고 했지만 전날 잠 못 잔 게 커서 친구랑 나 둘 다 얘기하다가 급 정적 흐르고 멍 때리고 컨디션이 저조하긴 했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냄~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와 파스타!


에그 베네딕트는 연어가 짰고 파스타는 버섯이 들어가서 맛있긴 했는데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론 실버문 티가 제일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까지 걸어갔다.

지나가면서 본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웅장하구나~

한강이랑 또 다른 맛이 있다고 친구가 얘기하길래 공감하며 사진 찍어봄 ㅎㅎ

걸으니까 습하고 덥긴 하더라 솔직히 이때부터 슬슬 더위를 먹어가고 있었던 거 같다. 여행 간 날 한국이 아직 선선할 때라 더위 적응이 더 안 된 거 같음.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클라우드 포레스트


유튜브 싱가포르 여행 꿀팁에서는 플라워돔부터 가라
고 했는데 클라우드 포레스트부터 방문함. (왜 그렇게 동선을 추천했는지는 나중에 알게됨ㅎㅎ)

거대한 인공폭포! 35m 정도 높이라고 한다. 진짜 웅장하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온실은 춥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친구랑 안 춥다고 생각했었음. 나중에 들린 플라워 돔이 좀 추워서 가디건을 입었다. 

작은아씨들 드라마 보면서 싱가폴 가게 되면 꼭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나도 왔다 간다 인혜야..!

미스트 뿌려지는 게 몽환적이고 신비롭구나.


아바타 전시도 함께 하고 있었음. 클라우드 포레스트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저 녀석은 둘째 아들인가.. 이름이 기억이 안 남.

아바타에 나오는 몹..?

인공폭포 제일 꼭대기에서 내려오는데 벽쪽에 이런 식으로 구멍이 뚫려있었다. 식물과 조화로운 모양이라 좋았음.

이 녀석 이름이 토루크막토가 맞나 모르겠다. 날아다니는 탈것..ㅎㅎ 솔직히 아바타 전시 기대를 1도 안했는데 이 녀석이 눈 꿈뻑 거리면서 움직이는건 좀 멋졌다.


터널 같은 곳~ 완전 아바타 촉수 같아서 머리카락 도킹하고 싶어 짐. 이 구간 예뻤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그런지 멈추지 말라고 해서 동영상 엄청 허겁지겁 찍었다. 한국이었으면 인스타각 포토존이었어...!

터널 나오니까 이런 아바타 느낌 물씬 나는 영상도 틀어줌. 빔으로 비춰진 영상에 다가가면 움직임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생각보다 아바타 전시들 잘 어울리고 볼게 많아서 잘 봤다. 

식물 밟지 말라는 표지판 귀여워서 찍음. 사진이 너무 많아져서 여기까지 써야지. 플라워돔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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