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3' 싱가포르

싱가포르 여행기 Day1 서울>김해공항>창이공항 이동, 고난의 창이공항에서 유심구매, (유심없이;;)그랩부르기

브로콜리 2023. 5. 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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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30~5.7 (6박8일) 혼자서 싱가포르 여행, 두서없음 주의

김해공항에서 제주항공 타고 창이공항

내가 땡처리닷컴에서 예매한 항공권은 김해부산 공항에서 창이공항 가는 비행기 티켓이었음. 어차피 본가가 그쪽이라 본가를 가려는 일정을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온 후 가기로 결정했다. 일정이 있어서 비행기 타는 당일 본가로 KTX타고 내려가서 잠깐 집에서 쉬다 바로 싱가폴행 비행기를 타는 극한 일정이 되었다. 거의 하루종일 이동해서 빡세긴 했지만 행복회로 돌리면 캐리어 짐 안 풀어도 되고 좋았다^^ 그런데 티켓이 저렴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내려와서 비행기 타기도 하는 듯. 어머니가 나 데려다준다고 고생이 많으셨다. 효도하겠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땡처리 항공권으로 발권했는데 보통 항공권 예매하면 출발 전날 체크인 카톡이나 문자 같은 게 왔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땡처리 항공으로 구매해서 그런지 카톡이나 문자가 없었다.. 그래서 공항 가기 전까지 좀 쫄았음. 공항 도착하고 제주항공 게이트? 쪽에 줄부터 서있으니 체크인하고 티켓부터 뽑고 줄 서야 한다고 해서 체크인 기계에서 체크인을 했다. 여권 스캔하고 동의할 거 체크하고 좌석 선택하고 티켓 받았음. 땡처리 항공 발권할 때 여권 재발급을 해야 해서 여권 정보 기입을 못했는데 공항 와서 발권하면서 여권정보를 넣으면 된다는게 이거 같았음. 그리고 수화물 붙일때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SG카드 작성한 거 보여달래서 보여줌. SG카드는 이때 한 번이랑 무스타파에서 면세받을 때 한번 총 두 번 보여줬다. 

(땡처리 항공 발권은 아래 링크 참고)

 

싱가포르 여행준비 - 땡처리 닷컴에서 항공권 처음 예매해봄

이번에 퇴사당한 김에 코로나도 완화 됐겠다 바로 해외여행 가려고 항공권을 알아봤다. 처음엔 홍콩을 갈까 생각했는데 싱가포르에 있는 친구가 집에서 묵어도 괜찮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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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 들어가서 구매했던 면세도 무사히 잘 찾았다. 6시간 넘게 비행기 타는데 저가 항공사라 기내식은 별도신청이었고 나는 신청하지 않았다. 점심에 국밥 한 그릇 때리고 비상식량으로 에너지바랑 칼로리바란스로 버텨보기로 하고 구매해서 요긴하게 먹었다. 제주항공에서 생수를 주는지 안 주는지 모르겠어서 생수를 한 병 사긴 했는데 다행히 기내에서 물을 줬다.

생수는 종이컵에 한잔씩 요청하면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 뒷자리에 아기가 타서 많이 울고  내 좌석은 아니었지만 내 옆자리 사람 좌석을 발로 차고 그랬나 봄. 나도 더 어릴 때였으면 이 상황에 좀 분노했을거 같음. 말 못 하는 아가들이 나도 비행기 타는거 힘든데 얼마나 더 힘들겠냐며 참았지만 옆자리 사람들은(나보단 어려 보였음) 아니었나 봄. 아기가 발로 차고 울 때마다 뒷자리 노려보고 짜증 내던지 옆뒤로 신경 쓰여서 마음속으로 참을 인자를 30000번쯤 그렸을 때 창이공항 도착함ㅠ 해외여행은 코로나 이후로 처음인데 6시간 비행은 쉽지 않긴 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T4) 도착 및 공항에서 유심 구매

수화물을 찾고 입국심사는 여권이랑 지문스캔 사진 찍으니까 통과되었음. 여권에 도장 못 찍은 게 아쉬웠다. 
나는 혼자 해외여행 가면 항상 유심에 문제가 생기나 봄. 미국여행 갔을 때도 거의 하루정도 유심 사용을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됐다... 한국에서 유심을 사서 갔어도 됐는데 창이공항에서 유심구매도 하길래 공항에서 유심 사기로 함. 원래 사려고 했던 유심구매 방법이 창이공항 T3기준으로 쓰여진 거였는데 내가 도착한 곳은 T4 그러니까 터미널4였다. 당황해서 T3터미널로 가려고 표지판 따라서 나갔는데 ㅋㅋㅋㅋ뭔가 이상했다 좀 걷다가 다시 T4로 돌아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창이공항 T1~3은 연결되어 있는데 T4는 외딴섬처럼 떨어져 있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 돌아올 때 T1에서 셔틀 타고 T4까지 가는 걸 보고 알게 되었다. 방금 구글맵에서 찍어보니 T4에서 T3까지 걸어서 30분 걸린다고 나옴^^

찍어둔 표지판에서도 Bus to라고 되어있었구나. 걸어서 갈 수 있을 줄 당황해서 냅다 걸었네... 아무튼 T4에도 편의점이 하나 보였다. 

편의점에서도 유심을 판다는 걸 확인했어서 T4공항에 있는 편의점 cheers로 갔다. 직원한테 유심 달라고 하니까 며칠동안 있냐고 물어보면서 7일짜리 저렴한 12달러짜리 유심이랑 24달러짜리 유심을 두개 보여줬다. 12달러는 내가 알아서 등록해야했고 24달러 짜리 유심은 본인이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비싸다고 12달러짜리 싱텔 유심을 구매함. (멈춰! 도와주는거 구매해!!)

눈물나는 싱텔유심 등록 +문제점

아무튼 12달러 주고 산 싱텔 선불 유심은 7일동안 100GB 사용이 가능했다. 유심 등록 매뉴얼도 함께 줬는데 공항 와이파이 잡아서 설명서 따라했는데도 인식이 안되더라. 그리고 친구도 방법을 찾아서 도와준다고 셀룰러 데이터 네트워크에서 사용자 이름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그걸 따라해도 여전히 안됐음.


이날 새벽 숙소에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유심 연결을 하긴 했는데 내 경우 셀룰러 데이터 네트워크 사용자 이름의 문제가 아니라 위 매뉴얼의 2번에서 NRIC로 되어있는 부분을 Passport로 바꿨어야 했는데 NRIC로 등록을 하니 등록이 안됐었다. 만약 싱텔 유심hi!App깔아서 등록하는데 안되시면 매뉴얼 2번 옵션을 잘 선택하세요.. 바꿨던 셀룰러 데이터 네트워크 사용자 이름도 기존으로 원상복귀 시키니 바로 데이터가 빵빵 잡혔다. 미국 여행갔을때도 새벽에 잠안와서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다 유심 등록됐는데 이런 데자뷰가;; 

 

3. [나혼자 미국여행] 뉴욕 - MOMA 미술관, 현대카드 MOMA입장권 받기, 할랄가이즈

우선 시차적응이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다. 첫날엔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숙소가 차도 옆에 있던지라 소음도 장난이 아니었고 침대도 불편했다. 하지만 나는 관광을 해야한다! 일분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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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타고 숙소까지....

아무튼 공항에서 예약해둔 숙소까지 그랩을 잡았는데 새벽이고 공항이라서 그런지 한참 안잡혔다. 그랩에 카드 등록은 혹시나 미리 한국에서 등록하고 가서 공항 와이파이로 그랩을 잡았다. 그런데 공항에서 그랩 타는 곳도 못찾고, 되지도 않는 영어로 그랩기사님 전화로 괴롭힌게 이제야 생각나네. 외국인이니까 봐주쇼. 아무튼 데이터도 안되는 핸드폰 덜렁들고 그랩기사님만 믿고 숙소까지 무사히 갔음. 아니면 그냥 택시 잡는게 현명한 선택이었을지도^^ 친구가 숙소근처에 있을테니  같이먹자고 했는데 숙소 근처 내리니까 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ㅠㅠ 미안하다 친구야..
숙소 체크인만 급하게 하고 친구의 친구까지 함께 밥먹으러감. 무슨 태국 음식점이었는데 나한텐 조금 짰음. 솔직히 피곤해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잘 몰랐다. 시간이 새벽 2시었나 그랬음. 문제는 이때 먹은 밀크티가 카페인이 너무 세서 잠을 못잠. 다음날에 친구 다시 만나고 물어보니까 친구도 잠을 못잤다고 했다. 정말 위험한 음료수였음. 그래도 덕분에 새벽에 유심을 해결해서 다행인건지..

먹었던 태국음식 이름 모름^^~

MBTI에 J들어가는 사람이 보면 환장할 여행기같다^^ 그래도 난 혼자서 왔으니까 나한테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고생은 나만 할뿐. 1박을 묵었던 더 포드 비치 로드 부티크 캡슐 호텔은 쾌적하고 나쁘지 않았음. 아래 링크에 숙소후기 참고.

 

싱가포르 캡슐호텔 추천[더 포드 비치 로드 부티크 캡슐 호텔] 후기

싱가포르 도착시간이 새벽 시간대라 24시간 상시 체크인이 되는 캡슐호텔을 찾았다. The Pod 캡슐호텔은 24시간 상시 체크인 가능했고 여행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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