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 양꼬치맛집[대원 꼬치포차] 후기~

회사에서 양꼬치 회식을 한다고 하셔서 쫄래쫄래 따라갔다 왔었는데요. 남구로에 위치한 대원꼬치포차라는 꼬치집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회사 중국직원분들이 새로 발견한 맛집이라고 하셔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냉큼 합류했습니다.

대원 꼬치포차입니다. 

매장은 테이블이 네 개가 있었고 좀 협소한 편이긴 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저희 빼곤 다 중국분들인 거 같았어요. 중국여행을 가지 않아도 중국에 여행 온 기분이 들어요. 

남구로 맛집 대원 꼬치포차 메뉴입니다. 중국어 메뉴판에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옆에 한국어로도 메뉴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제가 중간에 합류했는데 이미 꼬치를 잔뜩 시켜두셨더라고요ㅋㅋㅋ 양꼬치는 물론 다양한 꼬치들을 시켜두셨습니다.

이 꼬치는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요. 설명해주신게 심장 쪽 힘줄 부분?이라고 얘기하신 거 같아요. 오독오독한 게 오도독뼈 같기도 하고 매력 있었습니다.

이것도 처음 먹어봤어요. 계란인데 안에 노른자와 흰자가 섞여있는 형태였어요. 소다를 넣은 거라고 하던데 소다를 넣어서 노른자 흰자가 섞인건지 기억이 잘 안 나서 모르겠네요. 제 취향은 아니어서 한번 먹어본 것에 만족했어요. 꼬치들 자체에 쯔란으로 간이 되어있어서 대부분 짭짤했습니다.

이것도 처음 도전해 본 꼬치에요 취두부라고 얘기해 줬는데요. 취두부를 먹어 보는 날이 오긴 오네요. 먹기 전에 무서웠지만 생각보단 맛이 괜찮았어요. 리얼 취두부는 아니고 얼린 두부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조금 시큼하긴 했는데 우려했던 지독한 냄새는 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이것도 처음 먹어보는 거였어요ㅋㅋㅋ 다양한걸 많이 먹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이 꼬치는 건두부 안에 대파랑 고수가 들어가 있어요. 마찬가지로 쯔란이 묻어 있고요. 저는 고수가 있으면 좀 먹는 편이라 먹어보라고 권하시길래 바로 입에 넣어봤는데요. 고수향이 상큼하게 나는 게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고수를 싫어하면 좋아하진 않을 거 같아요.

이건 아무리 봐도 빵 같은데 회사분들은 만두라고 하셨어요. 속에 아무것도 안 들었고 염통꼬치랑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해서 먹어봤더니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제가 느끼기엔 바삭하게 구운 빵 같았어요~!

이건 제가 저번에 주문했다가 한번 실패해서 회사분들이 다시 시켜보자고 해서 시킨 중국식 만둣국 훈둔입니다. 예전에 배달로 훈둔을 시켰는데 만두피가 불어서 못 먹을 정도로 와서 실망했었거든요. 안에 미역이랑 새우젓이 들어가 있었고요. 사골 만두국 같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마지막 디저트로 시킨 계란볶음밥입니다. 와... 이거 정말 계란이랑 파만 들어간 건데 엄청나게 맛있었어요. 예전에 백종원 채널에서도 비슷한 볶음밥을 보고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당연히 이런 맛이 안 나왔어요. 재료가 단순한데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불렀지만 계속 집어먹었습니다. 재방문하면 계란볶음밥 무조건 주문하려고요.

그리고 디저트2... 중국식 물만두인데요. 셀러리가 들어가는 만두라고 해요. 셀러리 맛 덕분인지 약간 독특하고 이국적인 맛이 나는 만두였습니다. 이것도 너무 맛있었어요. 중국 식초인 천추와 함께 찍어 먹으라고 해서 함께 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와 정말 이날 엄청 많이 먹었네요... 배불렀지만 맛있어서 정말 많이 먹었네요. 포스팅하다 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진정한 중국음식이 먹고 싶으시면 남구로 양꼬치맛집 대원 꼬치포차 추천드려요!

대원 꼬치포차

✔주소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27길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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