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류동 맛집[일품 마라탕] 포장 후기!

몇 주 전부터 마라탕이 먹고 싶었는데요. 월요일부터 마라탕 먹고 싶다고 또 친구한테 노래를 불렀더니,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나중에 생각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바로 오늘 먹어야겠다 결심하고 근처 마라탕집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방문한 마라탕집은 서울 오류동 일품 마라탕집입니다. 예전에도 포장하러도 몇번 들렀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재방문했어요. 

가게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가게 내부도 혼밥 하기 좋게 되어있어요. 오류동 혼밥집으로도 추천드려요. 혼밥 하는 분들도 몇 분 계셨고, 저처럼 포장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일품 마라탕 셀프뷔페입니다. 일반적인 마라탕집처럼 먹고 싶은 재료를 담아서 무게 재서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2023년 1월 기준!

서울 오류동 일품마라탕 메뉴입니다. 마라탕은 100g당 1,900원이에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확실히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마라탕 말고 다른 메뉴들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오르기 전 가격은 100g에 1,800원이었네요. 마라탕은 기본 6,000원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소고기와 양고기는 100g당 3,000원에 추가가 가능합니다. 매운맛도 1~3단계 주문이 가능해요. 백탕은 훠거 먹을 때 흰색 탕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1단계로 시켰는데 1단계가 고통스럽지 않은 매운맛이라 딱 맛있게 먹기 좋았어요. 저처럼 매운걸 적당히 즐기시는 분은 1단계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포장을 하게 되면 포장비 500원이 추가됩니다! 
저는 고기는 추가하지 않고 채소랑 두부 위주로 담아서 저울의 금액이 6,900이 찍힌 걸 확인했는데 결제금액은 7,400원이 찍힌 거예요. 반올림 한걸까 그냥 물어보지 말까 고민하다 여쭤봤더니 포장 시 포장비가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무사히 함께 집으로 소중한 마라탕.. 예전엔 안 줬던 거 같은데 단무지도 함께 들어있네요.

마라탕은 봉투에 들어있습니다. 

저는 플라스틱을 씻어서 재활용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집에 있는 용기에 옮겨 담았습니다. 

맛은 딱 기본적인 마라탕 맛이에요. 가끔 좀 독특한 맛이나는 마라탕집도 있는데 한국 패치가 적당히 된 이 맛이 딱 좋아요! 오랜만에 먹었더니 만족스럽습니다. 맵기도 나중에 먹다보니 조금 맵긴 했지만 딱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 이었어요.

마라탕 토핑은 개인적으로 당면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면은 포장하면 너무 불기 때문에 추가를 안 했고요. 대신 좋아하는 건두부랑 채소  버섯위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치즈떡이랑 고구마떡 넣으면 그렇게 맛있어요. 치즈떡 고구마떡 추천드려요!! 이렇게 먹으면 완전 탄단지 완벽한 다이어트 마라탕 아닙니까.. 고기 추가를 안 해서 집 와서 닭가슴살 소세지도 하나 뜯어서 곁들여 먹었더니 정말 든든했습니다. ㅎㅎ 물론 국물도 흡입한 건 안 비밀.. 오래간만에 맛있게 마라탕 먹어서 행복했네요.

다음에도 자극적인 마라탕 먹고 싶을 때 들러야겠습니다. 서울 오류동 맛집 일품마라탕 포장 후기 었습니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