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서대문[스탠다드 패밀리트윈+조식] 호캉스 후기

이번엔 친구들과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가성비도 괜찮고 친구들 집과의 거리도 생각해서 위치를 정하던 중 서대문 신라스테이가 괜찮아 보여서 이곳으로 정했는데요. 저희는 신라스테이 서대문 3인조식(스탠다드 패밀리트윈)에서 묵었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입니다. 그런데 서대문 신라스테이 바로 옆에 농협 본점도 있었어요. 긴가민가하고 찾아보니 로또 1등 당첨금 수령하는 농협 본사 맞았습니다ㅋㅋ 택시 타고 서대문 경찰서로 가달라고 한 뒤 농협 본점으로 가게되는.. 그곳에 신라 스테이 서대문도 있었어요! 

호텔 로비

아무튼 체크인은 미리간 친구가 해둬서 나중에 도착한 저는 친구가 마중 나왔습니다. 신라스테이 멤버십을 가입했더니 얼리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가입하고 일찍 체크인했다고 해요.

엘리베이터에선 카드를 써야 층수를 누를 수 있었습니다. 카드를 꼭 쥐고 타야 해요 ㅋㅋ

저희는 704호 룸을 받았어요.

객실로 가는 길

실은 방이 매우 좁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서 저는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요. 비슷한 컨디션의 숙소도 가본 적 있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창문 쪽에서 바라본 객실뷰~ 
침대는 싱글침대와 더블침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뷰도 궁금해서 커튼을 활짝 열었는데요~

신라스테이 근처에 농협본사랑 서대문 경찰서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서대문 경찰서 뷰의 객실이었습니다. 확인하고 커튼은 재빨리 닫아줬습니다^^.. 네 도로 쪽이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쉬웠어요.

창문 쪽에서 바라본 객실 뷰. 확실히 좁긴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쪽 검정 가벽은 가벽인 줄 알았는데 미닫이 문이더라고요? 열면 화장실의 샤워부스가 보입니다ㅋㅋㅋ 알고 나서 당황했네요.

화장실 옆에는 커피포트 생수 3개랑 커피 홍차 설탕 종이컵 스푼등이 있었어요. 바로 밑에 냉장고도 있었는데 시원한 느낌은 없었어요.. 생수는 로비에서 요청하면 따로 주셔서 저희는 3명분의 생수를 나중에 추가로 받아왔어요.

가운이랑 슬리퍼도 인원수만큼 있어요. 다리미는 항상 생각하는 건데 쓰는 사람이 있겠죠?

가운 하나는 화장실 안에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객실은 욕조가 없었어요. 욕조가 있는 걸로 알았는데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화장실 선반에 어매니티도 있어요. 저번에 갔던 호텔은 칫솔 치약은 없었는데 신라스테이는 있어요!! 감격했습니다. 여기도 컵 3개랑 어매니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있었어요. 어매니티는 쓰고 남은 건 필요한 친구들이 나눠서 가져왔어요ㅋㅋ 저도 헬스장 갈 때 잘 썼네요.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TV 채널이랑 아마 멤버십 설명인 걸로 보이는 종이가 있습니다. 채널은 많지 않더라고요. 볼 게 없어서 세상에 이런일이 이런거 봤어요 ㅋㅋ... 

TV바로 옆에 히터랑 보일러로 추정되는 조절기가 있어요. 추워서 히터를 올리면 객실은 너무 건조해지고 끄자니 추웠답니다. 

다행인건 로비에 요청하면 가습기를 주셔서 요청드렸더니 객실까지 가져다 주셨습니다. 밤새 풀가동 했어요.

그리도 작게 헬스장도 있는데 러닝머신과 랫풀다운 아령등 간단한 운동이 가능했어요. 친구랑 꼭 가자며 운동복까지 가져왔는데, 운동은 무슨 운동 제대로 돼지파티 했습니다ㅋㅋ 헬스장 운영시간은 06:00~23:00 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조식!

밤새 네버엔딩 수다를 떨고 취침 후 다음날 아침 신청했던 조식을 먹으러 지하 1층으로 갔습니다.
조식 시간은 07:00~10:00까지 운영합니다.

조식 먹기전에 명단을 확인하고 입장하는데.. 친구가 신발 신기 귀찮다고 객실 슬리퍼 신고 내려갔거든요ㅋㅋ 바로 제지 당했습니다.

레스토랑 출입시 슬리퍼랑 가운 착용을 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친구는 신발 갈아신고 들어왔습니다ㅋㅋ

레스토랑입니다! 내부는 꽤 넓었어요.

 

 

기본적인 베이컨이나 계란 샐어드 씨리얼등 종류도 다양했고요. 저희는 여기서 점심까지 해결하고 갈 심산으로 아주 양껏 먹었습니다.

첫번째 접시! 초록색 딤섬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당근주스랑 그린빈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번째 접시! 오믈렛이랑 쌀국수는 요청하면 바로 조리해서 주셨어요. 역시 바로 한 음식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접시! 얼마 전부터 첵스초코가 먹고 싶었는데 레스토랑에 있어서 냉큼 가져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도 맛있고 깔끔했어요. 저희는 좀 늦게 내려와서 조식 마감시간보다 한 10분정도 더 먹고 마지막에 나갔습니다ㅎㅎ...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마지막까지 뒹굴거리고 챙기고 나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신라스테이가 비즈니스호텔이고 좋다고 추천은 받았었는데 이번이 처음 방문해 보는 거였어요. 방이 좁은 거랑 뷰가 좀 아쉬운것, 객실이 건조한 게 아쉬웠지만 이건 찾아보니 겨울에 가는 호텔은 다 비슷한거 같아서 그러녀니 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게 놀다 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도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이상 서대문 신라스테이 후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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