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요거트[오트 식물성 요거트]블루베리맛 솔직 후기

예전에 한창 비건 지망생(?)일때 비건 제품을 이것저것 구매해서 먹어봤는데요. 풀무원의 식물성 액티비아 요거트 제품이 입에 맞아서 맛별로 사서 간식으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열심히 주문해서 먹고 최근엔 아예 존재를 잊고 있었네요. 그러다 최근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익숙한 모양의 요거트가 1+1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제야 내가 지금까지 이 녀석을 잊고 있었네라고 생각하며 구매하려던 순간 예전에 구매했던 비주얼이랑은 좀 다른 모습에 멈칫했습니다.

[비건 추천 제품 / 식물성 액티비아 블루베리] 후기

예전에 포스팅도 했었던 제품이라 제 블로그를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확실히 다른 제품입니다. 똑같은 풀무원, 식물성 요거트가 맞지만 재작년에 사먹었던 식물성 요거트는 코코넛이고 새로 발견한 요거트는 오트 즉 귀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존 코코넛 베이스인 식물성 액티비아는 단종일까요? 홈페이지에도 이 제품은 보이질 않네요. 

겉모습은 조금 달라졌지만 반갑고 행사까지 하니 냉큼 구매해서 함께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홈플러스에서 1+1 가격 3,980원으로 구매했어요. 교차증정이 가능해서 블루베리맛 말고 오리지널 오트 요거트도 구매했는데 이것도 따로 리뷰해 볼 예정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식이섬유4g함유 콜레스테롤은 0%라고 하네요. 저지방 제품에 라벨도 없다고 합니다. 풀무원은 이런 쪽으로 진심인 거 같아서 호감이에요. 바른 먹거리 풀무원^^

풀무원 오트 식물성 요거트 원재료명을 참고해 주세요. 칼로리는 1컵당 65칼로리고 당류는 6g이 들어있어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원재료를 보니 오트 베이스에 코코넛 크림도 들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걸쭉한 느낌은 코코넛 크림으로 만드는 걸까요?

겉 포장을 까보면 겉모습은 일반 요거트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NO라벨은 요거트 옆면에 보통 비닐 껍질이 붙어있는데 오트 식물성 요거트에는 그 라벨이 없다는것 같습니다. 쓰레기 줄이는거 너무 좋습니다. 만들다 만 느낌도 나지만 훨씬 깔끔하고 분리수거도 간편합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오.. 살짝 멈칫하게 되는 색감이에요. 식욕이 폭발하는 색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이어트에 좋을까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 아마 블루베리의 보라색+오트의 갈색(?) 이 섞여서 나온 색이 아닐까라고 추측해 봅니다. 그래도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바로 먹어 봅니다.

맛은 살짝 당혹스럽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에 먹었던 코코넛 베이스의 식물성 액티비아가 더 블루베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오트밀과 블루베리의 맛... 오버나이트 오트밀 만들어 먹을때 블루베리를 넣어서도 먹는데 그건 맛있게 먹었거든요. 이건 좀 애매합니다. 오트맛 좋아하는 편인데도 조금 애매한 맛이에요. 영양성분에 귀리향이 들어가 있는데 이 향이 입에 안 맞는 걸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먹다 보니 먹을만합니다. 비건 제품인데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블루베리도 요거트 안에 들어있는데 대략 2-3알 정도 씹히는 거 같아요. 저는 이건 감질나서 집에 있던 냉동 블루베리를 때려 넣어서 재창조해서 먹긴 했습니다. 풀무원이 정말 채식에 진심이라고 들었는데 이것저것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 게 정말 좋아요. 하지만 기존 식물성 액티비아가 제 입에 잘 맞아서 그건 아쉽습니다. 홍보도 더 많이 해주면 좋겠어요! 나온 지도 몰랐거든요. 코코넛맛 요거트의 재출시를 기원하면서... 오트 식물성 요거트 블루베리맛 후기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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