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케이크가 맛있는 부암동 [스코프] 방문 후기

얼마 전 한양도성을 방문하고 하산하자마자 목마른 하이에나처럼 카페를 들어갔는데요(실제로 목말라 죽을뻔 ㅠㅠ) 친구가 근처에 빵이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바로 부암동의 스코프라는 카페였어요.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손님도 정말 많았습니다.

부암동 스코프 위치는 큰길 근처에 있어서 눈에 잘 띄었습니다. 서촌에도 지점이 있는 거 같아요~

느낌 있는 간판~ 멀리서도 잘 보였습니당!

빵도 직접 가게에서 만드는 거 같았어요.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진 않았어요.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땐 한자리 남아있어서 잽싸게 앉았는데 바로 손님이 미친 듯이 들어왔습니다 ㅠㅠ.. 내부에 자리 잡고 앉으려면 웨이팅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부암동 스코프 메뉴입니다.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저는 레몬 라임티를 시켰어요.
그렇게 단 음료수가 먹고 싶진 않아서 레몬 라임티가 많이 단지 물어봤는데 좀 덜 단편이긴 하지만 더 달지 않게 만들어 준다고 하셨습니다ㅋㅋㅋ 친절..!

최근에 갔던 카페 중에서 빵 가짓수가 제일 많았어요.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ㅠㅠ

몰랐는데 스코프가 스콘 맛집이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등산이 너무 힘들어서 느끼한 거보다 상큼이 먹고 싶어서 영국식 레몬 케이크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4,500원 입니다.
메뉴 옆에 베스트셀러라고 적혀있고 별이 3개나 달려있어요^^ 평타 이상은 한다는 소리~

뷔페처럼 그릇에 집게를 이용해 먹고 싶은 빵을 담고 가지고 가서 계산하면 그릇 채로 테이블에 가져와서 먹으면 됐어요. 케이크가 옥색 테이블이랑 촌스러운 듯 절묘하게 어울림...

그리고 이 영국식 레몬 케이크 아주 추천드립니다! 빵은 파운드케이크나 카스테라처럼 생겼지만 윗부분에 레몬 제스트랑 설탕이 뿌려져 있는 게 너무 상큼했습니다.ㅠㅠ 글 쓰면서도 침이 고이네요.. 윗부분은 상큼 레몬 느낌 아래 빵 부분은 기본 파운드케이크 느낌이었어요. 레몬 들어간 빵류 좋아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
아메리카노도 맛이 괜찮았고 레몬티에 레몬 케이크 조합 아주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ㅋㅋ 지쳐있었는데 제대로 충전했습니다! 부암동 방문하게 되면 스코프 완전 추천드려요~ 다음엔 스콘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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