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잠실 멘야하나비] 마제소바, 소유라멘을 먹었어요~

브로콜리 2022. 8. 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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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잠실에 사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했다가 마제소바를 처음 먹어봤었어요. 몰랐는데 웨이팅도 꽤 긴 맛집이었습니다..! 이번에 잠실로 약속이 잡혀서 친구한테 마제소바 먹자고 하니 친구도 가보고 싶었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어요~

군침도는 멘야하나비 마제소바!

14:30 - 17:30 멘야하나비 브레이크타임
멘야하나비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저희는 카페 가기도 애매하고 들리고자 했던 노티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노티드 도넛 나눠먹으며 거의 40분 전부터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제일 첫번째로 왔더라고요^^;; 사장님이 빨리 왔다면서 선풍기도 켜주시고 도넛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셔서 웃겼습니다 ㅋㅋ
그리고 웨이팅 하는 사람들 죄다 노티드 쇼핑백 하나씩 들고 있는 걸 보고 노티드-멘야하나비가 송리단길 코스구나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낄낄~

그런데 일찍 가길 잘했다고 느낀 게 이날 비가 많이 왔거든요 ㅠㅠ 저희는 일찍 온 덕에 안쪽 의자에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멘야하나비 메뉴

저는 지난번 방문 때 너무 맛있었지만 갈수록 좀 느끼해서 물렸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마제소바와 시오라멘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기다리면서 찍었어요.

제일 첫번째로 들어가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
테이블에 반찬 양념, 고무줄도 센스 있게 비치되어 있어요~

오랜만에 왔으니 마제소바 먹는 방법도 한번 읽어줍니다.
소량의 밥도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배가 터져서 밥은 먹지 못했어요^ㅠ^

느끼했던 기억이 생각나서 맥주도 한 캔 시켜서 마셨어요.
그런데 친구도 술을 잘 못 마시고 저도 오랜만에 마셨더니 맥주 반캔으로 알딸딸해졌네요^^ 황당~
1인 1캔 시켰으면 기어서 나갈 뻔했답니다.

크 다시 봐도 영롱한 마제소바의 비주얼~

먹는 방법대로 야무지게 비벼줬습니다.
정말 꾸덕 고소하고 정말 맛있어요! 정말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맛... 글 쓰다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가게 후기를 잠깐 봤는데 멘야하나비 마제소바가 정말 맛있나봐요. 다른 지점은 이 맛 못 따라온다고.. 멘야하나비에서만 마제소바를 먹어봐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ㅋㅋ 정말 웨이팅 하고 들어올 가치가 있네요^^ 맛있는 음식은 최고예요~!!

시오라멘은 마제소바가 나온 후에 나왔어요! 큰 차슈도 2개 올라가 있어서 사이좋게 나눠먹었네요. 뭔가 시오라멘은 처음 먹은 거 같아요. 너무 짤까 봐 걱정했는데 적당히 짭짤하고 마제소바가 느끼해질 즈음에 국물 한번 먹어주면 다시 초심으로 마제소바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ㅋㅋ 저처럼 마제소바가 좀 느끼하다고 생각되신 분은 시오라멘도 함께 시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잠실 멘야하나비후기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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