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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오븐 베이킹] 에그타르트 생지로 만든 에타

브로콜리 2022. 7.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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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를 꼭 만들어봐야지 생각했는데 도저히 반죽이랑 필링 둘 다 만들 자신이 없고 치트키를 사용해봤는데요. 바로 냉동 타르트쉘 생지를 이용하여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베이킹스쿨 사이트에서 구매했고요. 지금은 7개에 3,2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름 멀쩡한 녀석들로 찍어봤어요.

 

마치 할머니가 물려주신 베이킹 용품 마냥 테프론시트가 누덕누덕 하네용~
야심차게 구매한 냉동생지와 한컷~

 

이제 보니 월레스와 그로밋에 나오는 달치즈의 질감 같네요. ㅋㅋ 그냥 생지입니다..!

집에 팥 앙금이 있어서 나름 하이브 에그타르트 흉내 낸다고 넣어봤네요^^;; (너는 하찮은 홈베이커야 멈춰!)

 

천재만재 유튜버님들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우유+생크림+설탕+바닐라 익스트랙 등을 냄비에 넣고 설탕을 녹여줬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대충 가장자리가 부글부글 끓으면 바로 끓이는 걸 멈췄던 거 같아요.

냄비에 끓인 내용물은 살짝 식혀서 노른자에 부어 섞어줍니다. (노른자가 익지 않게 하기 위해 식히는 듯) 그리고 체에 한번 걸러 불순물을 제거해줍니다!

필링은 넘치지 않게 위에서 약 0.8mm 정도 남겨주고 부어줍니다.
반죽 밑에 밑에 테프론시트는 반죽 수평이 안 맞아서 덧대어 주었어요 ㅠㅠ 

 

제 라쿠진 미니오븐으론 220에 20분 정도 예열 후 195도에서 40분 정도 구웠던 거 같아요.
에그타르트는 생각보다 오븐에서 많이 굽더라구요~ 

갓 나온 에그타르트는 필링이 용암처럼 끓고 있었어요.. 바로 먹었으면 혀 데었을 듯 ㅠ

에그타르트를 반으로 한번 갈라봅니다.
생지가 바삭바삭하고 좋았지만 제 기준 좀 기름졌어요..!

 

예쁜 그릇에 담아서 사진도 열심히 찍어줬습니다. 개인적으론 사 먹는 게 더 좋은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생지를 썼음에도 과정이 (제 기준) 귀찮고 오븐도 많이 돌리게 되고... 나왔던 내용물 맛도 또 만들어야지 할 정도의 생각이 안 들었어요. 실력의 문제인가~~ㅠㅠ그래도 패스츄리도 바삭하고 새로운 베이킹을 도전해봐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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