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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얼그레이 마카롱 | 라쿠진 미니오븐 베이킹

브로콜리 2022. 12. 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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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망한 초코 얼그레이 마카롱!
요즘엔 마카롱같이 손 많이 가는 건 귀찮아서 안 만들었는데 간만에 삘와서 만들어봄.. 또 계란 하나로 계량하고 만들었음.

 

만드는 과정

마카롱 꼬끄 반죽 레드색소+초코가루 넣으면 레드벨벳 색깔이 나오겠지 했는데 어림도 없었다.
그건 100퍼 색소에 의해 나온 색상임... 이전 과정은 사진 못 찍음,,

꼬끄 오븐 들어가기 전

역시 건조해서 그런가 건조는 기깔나게 된다. 반죽 남는 게 싫어서 새끼(?)마카롱도 꾸역꾸역 짰는데 조준을 잘못해서 붙고 난리남

오븐 샤워 끝난 후
약간 붉은 끼 도는 초코 색깔..?

삐에는 잘 올라옴 뿌듯... 표면이 좀 거칠어서 나쥬 덜됐나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선방했다!
그런데 윗면에 기름 뜬건 오래된 아몬드 가루 쓰면 마카롱 꼬끄 위에 기름이 뜬다고 함.. 췌

ㅎㅎ... 아까 들러붙은 마카롱들...
미키마우스세요?

내가 머랭은 좀 잘 치죠.. 뻥카롱은 아님! 흐뭇

귀엽게 쌓아보고 한컷 찍음 내새끼들^^... 손목으로 낳았다. 필링은 다음날에 만드려고 꼬끄는 냉동실로~

그나저나 늘 느끼는 건데 마카롱은 게살버거 닮았음ㅋㅋ

 

마카롱 필링 만들기

노른자 14g정도로 무게 재고 시작함.
앙글레즈 버터크림이 젤 쉬워서 라기보다 그거 밖에 못만들어서 또 버터크림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만든 마카롱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게시글인데 그때 꼬끄 24개 (마카롱12개) 노른자 24g정도 썼대서 과감하게 반으로 줄여서 시작함.

 

반쯤(?) 성공한 미니오븐 마카롱 | 라쿠진 미니오븐 베이킹

미니오븐 홈베이킹하면서 지금까지 마카롱은 5번 시도를 해봤어요. 4번은 작년에 시도했는데 제대로 마무리를 못했고 올해 처음 도전한 마카롱이 필링까지 다 채운 나름 완성된 상태로 나와서

mixingk.tistory.com

그런데.. 이런짓은 다신은 안해줬으면 ㅠㅠ 너무 양이 쥐똥만큼이라 작업하기 너무 번거로웠다.
꼬끄 24개정도는 만들고 필링 만드는게 나을거 같음!

앙들레즈에 들어가는 우유에 얼그레이를 넣는 과감한 도전을 했지만 효과는 미약했다.. 두번은 안한다ㅠ

진짜 작업하기 힘들었던 앙글레이즈.... 색깔도 얼그레이 넣어서 요상함ㅋㅋ

ㅋㅋㅋㅋㅋ버터랑 앙글레이즈가 하나되게 열심히 휘핑해주었다. 이렇게 힘들었나...?
요즘 제일 만들기 쉬운 마들렌만 조지다가 마카롱 간만에 했더니 기절할뻔 했습니다. (그러고 저녁에 마들렌 또 만들음..)

손목으로 낳은 내새끼22..
버터크림에 코코아 파우더 추가함. 얼그레이 초코 마카롱을 만들겠다는 야심

어랏 그런데 필링 짜려고 전날 만들고 냉동실에 넣어둔 꼬끄 확인해보니 기름뿐 아니라 윗면이 쭈글하기까지 함ㅋㅋ
베이킹 카페 찾아봤는데 이유는 다양했지만 오래된 아몬드 가루 탓 할래..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버터크림도 거의 버릴거 없이 양이 딱 맞게나옴~

망해도 완성 사진 예쁘게 찍어줘야 만족스럽다.
맛은 아직 안봤음.. 설탕이랑 버터 들어갔으니까 맛있겠지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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