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미국 런처블투어

5. [나혼자 미국여행] 뉴욕 - 브루클린 브릿지, 덤보, BLICK화방, 타임스퀘어, 록펠러센터 탑 오브더 락 야경

브로콜리 2018. 4. 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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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피곤하고 블로그에 글쓸 힘이 없다.  하지만 힘내서 다시 써본다! 얼른 다 써버리고싶다. 근데 아직 여행 일주일치도 안적은건 함정...


프랑스친구와의 투어는 계속된다프랑스 친구랑 여행하는건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내 영어가 짧아서 의사소통이 힘들었다. 흑흑.. 

브루클린 브릿지 가는길에 친구의 돌발행동에 너무 놀랐다. ㅋㅋㅋ 

뭔가 경찰서인지 법원같은 건물에 들어갔는데 아무리봐도 들어가기전에 짐검사도 하고 브루클린 브릿지 가는길은 아닌거 같았다.

그러면서 여기가 브루클린 가는 입구아니냐 하는데 난 아무리 봐도 아닌거같아서 여기 경찰서 아니냐 의심하면서 같이 줄 서있었다. 

서있다 본인도 이상하다 싶었는지 다시 건물을 나왔다. 아무리봐도 경찰서 같았는데 프랑스 친구가 나오면서 폴리스이러는데  너무 무서웠구요...


암튼 우여곡절 끝에 부르클린 브릿지 찾았다. 구글지도는 최고다!

가는 길에 노점상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거기서 팔던 마그네틱 하나 사올껄 좀 후회된다. 여행가선 돈 아끼는게 아니란 말이 맞는듯..

노점상 중에서 신기하게 생긴 망고를 팔던데 친구가 하나 사더니 나눠주길래 먹으면서 갔다.

사진도 서로 찍어주면서 다리를 반쯤 걸어갔을때 친구가 자기는 차시간 때문에 가봐야할거 같다고 테이크 유얼타임~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프랑스식 인사처럼 양쪽으로 두번 안아주고 헤어졌다. 뭔가 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아서 엄청 기분이 신기하고 좋았다!

친구는 왔던길로 돌아가고 나는 덤보쪽으로 이동했다. 무한도전에서 달력 사진찍었던 그곳! 

맨해튼 브릿지 다리사이로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 보이기때문에 사진스팟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솔직히 당시에는 무계획에 사진찍기 급급해서 몰랐는데 포스팅 하려고 자료 찾다가 알았다. 

다행히 내 사진에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여서 기분이 좋다.ㅎㅎ



지금와서 보니까 덤보에서도 구경할게 많았는데 난 많이 못본거같다. 다리도 아프고 지하철타고 맨해튼으로 갔다. 

(메트로 언리미티드 카드를 샀기 때문에 지하철을 엄청 타고 다녔다) 가는 길에 카페에서 동행 구하는 글을 보고 저녁식사겸 맥주 같이 하기로 했다.

동행들 만나러 가기전에 시간떼울겸 정처없이 돌아다녔다. 맥도날드에서 라떼도 한잔했다!!

여담이지만 미국에서는 라테를 라테이라고 발음해서 한달동안 너무 고통스러웠다.ㅋㅋ

라떼를 라떼라고 하지 못하다니..



이번 여행계획 짜면서 미국 화방을 한번쯤 가고 싶었다! 나름대로 미술쪽 전공해서 궁금했달까..ㅎㅎ 

급하게 찾아보니 Blick Art Materials라는 화방이 있었다. 구글 지도 찍으니까 몇군데 지점이 있었는데 내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곳으로 향했다. 

딱히 특별한건 없었고 우리나라 한가람문구나 대형문구랑 비슷했다. 

온 기념으로 작은 메모장 같이 생긴 크로키북을 하나 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있다.



적당히 시간 떼우고 동행들과 만나기로 한 타임스퀘어로 왔다. 사람 바글바글... 타임스퀘어는 이날 잠깐 본게 아쉬워서 나중에 한번 더 갔다. 

동행들 만나서 근처 펍에서 맥주랑 햄버거 먹으면서 서로 여행얘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사람들도 괜찮았음ㅎㅎ

헤어질때쯤 록펠러 센터로 야경 보러간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원하면 같이가자고 하길래 고민하다 같이 보러가기로 했다. 

원래 야경 계획은 없었는데 안보면 아쉬울거 같기도 하고 그냥 질렀다!!

(난 미국 여행하면서 해지고 돌아다니지 않았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하는거니까 밤에는 돌아 다니지 말고 낮에 모든 여행을 끝냈다..!

한국인 동행 만났을때나 투어 있을때만 저녁까지 밖에 있었던것 같다. )



록펠러 센터에서 보는 야경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을 볼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들었다. 

동행들과 즉석해서 티켓 구입하고 입장까지 꽤 기다렸던거 같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록펠러 센터의 탑 오브더 락에 도착해서 보는 뉴욕 야경은 정말 멋졌다.

전망대 분위기도 시끌벅적 할줄 알았는데 조용하고 뭔가 엄숙했음.. 막 감탄사 연발하면서 사진 찍었지만 카메라가 야경을 다 담지 못하는거 같아서 아쉽다.

학교다닐때 건축관련 책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읽은적이 있었는데 (무려 레포트도 썼음ㅎㅎ..;;) 

거기서 봤던 건축물 중에 크라이슬러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직접 보다니 꿈 같았다.

야경 구경 다 하고 숙소로 돌아갈땐 미국와서 처음 우버를 타고 돌아갔다. 내가 지하철을 탈까 우버를 탈까 고민하고 

우버 부를줄도 몰라서 동행들이 도와주면서 올때까지 기다려줬었는데 좀 빨리 결정할걸 너무 미안했다..ㅠㅠ 아무튼 무사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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