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에서 빵 포장~

얼마 전 친구가 가보고 싶다면서 링크를 공유해 준 곳이에요. 바로 아소토베이커리라는 을지로 카페였는데요. 재패니즘 토탈 베이커리와 킷사텐 커피 문화를 을지로 골목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킷사텐은 처음 들어봤는데 일본의 오래된 커피 문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다방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하네요. 처음엔 인스타 맛집이 아닐까 걱정했는데요. 생각보다 빵 퀄리티가 좋아서 재방문하고 싶어요~

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

아소토 베이커리 간판 너무 귀엽지 않나요. 햇빛이 들어오는 게 귀엽습니다...

확실히 컨셉이 킷사텐이란 오래된 카페를 모티브로 한 만큼 평소에 가던 요즘 느낌의 깔끔하거나 힙한 카페랑은 달랐습니다. 설 전날 평일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고요. 회전율이 좋진 않았어요. 저희는 좀 기다리다가 빵 포장만 하기기로 했습니다. 

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 메론크림빵은 솔드아웃이고요. 저도 궁금했는데 아쉽네요.

저희가 갔을 때 남아있던 빵들입니다. 소금바게트도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버터롤은 서비스로 하나 넣어주시더라고요. 모닝빵 같고 맛있었어요. 소금빵은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NO1 표시가 되어있는 밤파이랑 비주얼에 홀려서 콧페빵 버터크림 맛을 구매했어요. 콧페빵은 처음 먹어봤는데 핫도그 번같은 빵을 갈라서 다양한 재료를 넣은 빵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들어가진 못했지만 문을 열면 나오는 카페 내부 사진도 빠르게 찍었습니다. 확실히 옛날 느낌 나는 인테리어였어요. 감성~

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 포장은 바로 가능합니다~ 웨이팅 걸었던 이름도 지우고 빠르게 포장해서 나왔어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빵 패키지도 일본느낌을 구현하려 많이 노력한 거 같아요. 궁금했던 콧페빵은 버터크림이 들어갔는데 크림이 느끼하긴 했지만 기분 나쁘게 미끈거리는 맛은 아니어서 저는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중간에 올라간 빨간 건 통조림 체리맛이 나는 젤리 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젤리라 특이했습니다. 소금빵과 버터롤도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그리고 남바완 밤파이.. 이거 꼭 드세요. 진짜 맛있어요. 요 근래 먹은 디저트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만주나 황남빵 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빵 겉면이 바삭한 페스추리 느낌의 빵에 밤맛도 적당히 달고 맛있어서 잘 어우러졌습니다. 맛있어서 놀랐어요ㅠㅠ 다른 빵들도 더 먹어보고 싶습니다. 

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 후기 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을지로힙지로

을지로 이자카야, 단토리에서 하이볼을~

을지로 에스프레소, 더데일리카페인 을지로 방문

충무로 뷔페 추천, 솔라고호텔 아미고 레스토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