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미국 런처블투어

12. [나혼자 미국여행] 워싱턴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보러 버팔로로!

브로콜리 2021. 6. 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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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써보는 미국여행기... 벌써 4년전이다 흑ㅠㅠ 4년전 여행기를 아직도 못끝낸 나도 너무 대단해..

워싱턴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미국에 도착 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날이었음. 그게 뭐라고 엄청 긴장했는지 자다가 비행기 놓치는 꿈까지 꾸고 자다가 깨고 그랬음. 다행히 별 탈없이 우버타고 바로 공항에 도착했다!​

​워싱턴 공항의 모습.. 묘하게 촌스럽고 클래식 해보였다. 무슨말이지 ㅎㅎ..

​뉴욕에서 토핑이 하나도 안든 잘못시킨 파이브가이즈 먹은게 한이 돼서 공항에서 점심으로 먹은 햄버거. 그 점원녀석 아직도 생각하니 화가난다 부들부들^^..

워싱턴에서 버팔로로 갈때 탔던 비행기는 태어나서 내가 타본 비행기 중에서 가장 작은 비행기였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좌석도 아주 심플했다. 한줄에 ㅁ ㅁㅁ 이렇게 세명만 앉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마치 한국 우등버스 좌석같았다. 미국에는 땅이 크니까 이런 작은 비행기들이 흔한걸까. 나는 혼자 앉는 자리에 앉아서 전세낸것 처럼 편하게 갔다. 

더 신기했던건 비행기에서 봤던 나이있으신 승무원 분이었는데 편한 유니폼을 입고 노련하게 일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한국과는 다르게 정년이 긴건지 나이가 있어도 근무가 쉬운 환경인건진 모르겠지만.. 비행기 타는 내내 푸근한 기분이었당.

또 비행기에서 웃긴 일이 있었는데 기내 서비스 같은걸 승무원이 주는데 나는 이게 요금이 드는건지 안드는건지 빡세게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다른 승객들이 돈을 안내길래 오,, 공짜로 주는거구만 하고 서빙해주신걸 받고 사진 찍고 먹으려고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ㅋㅋㅋㅋ 승무원 할머니(?)가 내가 가만히 있는걸 보고 프레즐~ 이라면서 뜯어서 줬다. 너무 쪽팔린것.. 저도 이거 먹는건지 알거든요..!
암튼 송구하고 편안한 비행후 무사히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버팔로에 도착했다.ㅎㅎ

비행기 안에서 촬영했던 영상도 첨부해 본다.

 

여담이지만 이때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서 작년 주식 무지랭이시절..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주식을 샀지만 궁둥이 무겁게 버티지 못하고 손절치고 나왔던 추억도 생겼다. 껄껄 지금까지 들고 있었으면 수익인데~ 아깝다 아까워..

암튼 미국 여행기는 내가 보고 싶을때 보려고 쓰는거라 편하게 천천히 써볼 예정이다. 하지만 사진 찾아 올리는것도 귀찮고 갈수록 기억이 안나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 10년안엔 다 쓰겠지. 그러면 여행기 다 쓴기념 미국여행을 또 가면 되겠다. 그때쯤엔 코로나도 진정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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