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 딱인 탕비실과자 추천[오리온 마리] 후기

회사과자 11탄입니다! 이번에 리뷰해 볼 과자는 오리온의 마리라는 비스킷인데요. 솔직히 생긴 거랑 제품 패키지를 봤을 때 출시된 지 오래된 과자인 줄 알고 ㅋㅋ 찾아봤는데 올해 1월에 출시한 신상과자네요..! 하지만 이 쿠키에는 서사가 있습니다. 1874년 영국 왕실의 결혼을 축하하며 신부의 이름을 새긴 비스킷이라고 합니다. 오리온에서 출시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역사가 깊은 비스킷이었어요.

티비스킷 마리입니다. 포장 느낌은 아무리 봐도 새우깡이나 빠다코코낫과 나이가 비슷할 거 같은데 신상이라는 점 다시 말씀드립니다. 마리비스켓 칼로리는 한 봉 지당 92칼로리고 당류가 4g이 들어가 있는게 좋네요.

포장을 까보면 마리 비스킷이 4개가 착착 들어있어요. 보기에는 정말 기본적인 심플한 비스켓처럼 생겼어요.

마리님의 이름을 딴 비스킷답게 쿠키에 마리라고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의 문양은 좀 오묘하다고 느껴지네요. 일반 버터쿠키 같기도 하고 빠다코코넛 느낌도 납니다.

마리 비스켓 뒷면도 찍어봤어요. 저는 마리 과자 먹기 전에 정말 기대를 안 했어요. 맛있어 보이게 생기지도 않았고, 제가 빠다코코낫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 녀석을 닮은 것도 저에게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어요.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되지만 보이는 게 겉모습이니 어쩌겠어요.

하지만 웬걸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래서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되는 건가 봐요^ㅠ^ 먹자마자 티 비스켓의 정석이 아닌가 싶은 맛이었습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았고 부드럽고 바삭한 느낌이었어요. 먹으면서 차나 커피랑 먹으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거든요. 생크림과 우유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심플하게 생겼지만 풍미가 아주 좋았어요. 크림치즈나 과일잼이랑도 잘 어울린다고 되어 있는데 칼로리가 걱정되지만 궁금하네요. 베이킹할 때도 이런 기본쿠키가 맛있게 만들기 어려운 걸로 아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담백하고 많이 달지 않아 단맛 싫어하는 어른분들도 충분히 좋아할 거 같아요. 회사 사무실 간식 및 탕비실 간식으로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탕비실 간식으로 오리온 마리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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