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1번가 할인권 덕에 10년 만에 간 아웃백 후기!! (+부쉬맨 브레드 포장!)

브로콜리 2019. 6.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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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초에 11번가에서 아웃백 11,000원 할인권을 1500원에 판매했었다. 전날인가? 할인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빨리 품절되는 바람에 그 다음번 할인 때 구매를 했다.

정말 아웃백 초딩때 이후로 한 번도 안가봄..ㅋㅋㅋ 저 할인 소식을 들어도 아웃백은 인연이 없어서 안 갈 줄 알았는데, 며칠 전 친구랑 아웃백 가고 싶다고 한 게 생각나서 바로 구매했음.

친구랑 나랑 하나씩 구매하고 원래 코엑스에서 북페어 같이 보기로 한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꼬셔서 갔음. 다행히 코엑스에 아웃백이 있어서 부담없이 갔음. 우리는 웨이팅이 있어서 2-30분정도 기다렸다 들어갔다. 예약도 가능한 거 같은데 우리는 뉴비라 마냥 기다림.. 

​솔직히 아웃백은 부쉬맨 브레드 때문에 가는 거 아니냐며.. 친구들도 다른 거보다 빵에 설레어하면서 갔음. 아쉽지만 준비된 빵이 없다면서 처음엔 하나만 가져다주셨음. 물론 계속 추가해서 먹은 결과 매장에서만 1인 1빵한것 같다. 저 찍어먹는 소스도 다른 것도 달라고 하니 초코,블루치즈도 같이 주셨다. 

메뉴는 다들 아웃백 알못이라.. 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직원이 처음부터 11번가 할인쿠폰 사용했을 때 가격이 적혀있는 세트 메뉴판을 보여줘서 결국 그걸로 정했음. 토마호크 스테이크랑 수프 3종류 (양송이 2종류랑 무슨 비프? 들어가는 빨간 수프를 시켰는데 호불호 갈린다지만 우린 너무 맛있게 먹음..) 사이드 메뉴랑(양송이랑 감자 구운 게 있었음) 또 다른 게 있었는데 거기서 가격 더 추가해서 투움바 파스타로 바꾸고, 에이드 3종류 토마토 파스타 추가 이렇게 시킴.. 

친구들이랑 직원들 메뉴 외우는것만 해도 힘들겠다고 걱정했음. 아! 그리고 직원분 정말 센스 좋으셨던 게 에이드를 다른 맛으로 3가지 주문했는데 아사이베리 에이드가 많이 달다면서 베이스를 반반 넣어서 2잔줘도 되겠냐고 하시더라고. 그렇게 두 잔 만들어서 먹으니 많이 달지도 않고 딱 좋았음. 심지어 시킨 것 중에서 아사이가 젤 맛있었음...

​수프는 사진이 없네. 다들 배고파서 흡입했다.

영롱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직원분이 가져와서 바로 썰어주심. 썰썰

미디엄 레어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이 불판이 뜨거워서 더 익을 수 있다고 해서 레어로 시킴. 그런데 친구 몇명은 너무 날거라면서 불판에다 더 구워서 먹더라.ㅋㅋ

맛은 진짜 맛있었음.. 비싸긴 했는데 비싼 값 하는 맛이었다. 흑흑 뼈에 있는 살은 가져가서 썰어서 다시 주셨다. 

​파스타랑 사이드 메뉴...

많이 시킨 거 같은데, 실제로 많이 시킨 게 맞음. 남겼다...ㅜㅜ 파스타 하나는 안 시켜도 됐을 뻔했다. 옆자리 커플이 시킨 걸 봤는데 우리는 4명이서 그분들 2.5배는 더 시킨거 같았음. 머쓱... 투움바 파스타는 처음에 소스를 많이 달라고 하고, 나중에 소스 추가도 해주셨는데 추가 한 소스는 맛이 없더라. 그냥 생크림 부운 맛... 

가격은 이렇게 나옴..! 할인금액에 아웃백 할인권 22000원 쓰고(할인권 2개 사용하려면 7만 원 이상 구매해야 함!) 친구 통신사 할인받아서 저 정도 할인받았다. 내가 현대카드에 포인트가 있어서 사용하려니까 중복할인은 안된다고 하셨음. 힝

4명이서 1인당 3만 2천 원 정도 냈음.... 정말 많이 드셨군요.^^

​후후후,, 부쉬맨 브레드도 포장이 된다고 해서 야무지게 포장해옴. 몇 개가 포장되는지 몰라서 다들 눈치 보다가 친구 한 명이 몇개까지 포장돼여? 물어보니까 3개까지 포장된다고 하심. ㅋㅋㅋㅋ 1인 3빵 포장해 왔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친구들한테 나중에 다른 음식 맛은 다 잊어버려도 빵맛은 못 잊는다 그랬음. 정말 아웃백은 빵 맛집인 듯 합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부쉬맨 브레드 칼로리로 마무리~~~

바로 안먹을 빵은 냉동실 넣어뒀다 구워먹으니 맛있더군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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