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맛집 [생어거스틴 파르나스몰점] 후기

얼마 전 코엑스에서 페어 두 개를 뿌시고 굶주린 채 맛집을 찾아 헤매었어요ㅋㅋ 코엑스는 가기만 하면 항상 배고파하네요. 예전에 방문했던 음식점이 괜찮아서 재방문을 하려는데 웨이팅이 길지 뭐예요. 대기를 하던 중 맞은편에서 생어거스틴 간판이 보였습니다. 저는 여길 이름만 들었지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뭘 파는 곳인지 몰랐어요! 같이 간 지인분이 태국 음식 파는 곳이고 맛도 괜찮다고 알려주셔서 바로 생어거스틴으로 돌진했습니다^^~ 실은 지구오락실에서 태국 간 걸 보고 태국 음식을 먹고 싶었거든요 ㅎㅎ

 

 

 
저희가 방문한 지점은 생어거스틴 파르나스몰점이었습니다.
위치는... 정말 너무 헤매서 설명을 할 수가 없네요ㅠ_ㅠ 중앙 홀 같은 곳이었어요. 
코엑스는 갈 때마다 미로 같아요.

대기하던 중 맞은편에서 우리를 유혹하던 생어거스틴 간판ㅋㅋ

생어거스틴 가게 내부입니다.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지만 매장엔 사람이 많았어요.

 

생어거스틴 메뉴

생어거스틴 메뉴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만 찍었어요. 두 명이서 방문하게 되면 이 조합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뿌 팟 봉커리와 똠얌 쌀국수에 밥 추가를 했습니다.

원랜 똠얌꿍을 먹을까 했는데 똠얌꿍은 가격이 좀 더 비쌌고 두명이 먹기엔 양이 많았을 거 같아요!

먼저 똠얌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예쓰 코리앤더입니다ㅋㅋ
지인분은 고수를 좋아했고 저는 고수를 항상 도전하기 때문에 고수를 달라고 요청해서 함께 먹었어요. 고수 드시는 분은 달라고 하셔서 같이 드세요~ 똠얌 쌀국수는 면이 얇은 게 신기했어요. 예전에 현지 느낌 나는 가게에서 똠양꿍 처음 먹었을 땐 너무 시큼해서 놀랐는데 이번엔 적당히 시큼하고 매콤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꼼얌 쌀국수여서 그런 건지 생어거스틴이 한국 패치가 잘 되어 있는 건지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전 이번에 푸팟퐁커리 처음 먹었는데 먹자마자 맛있어서 충격 먹었어요ㅋㅋㅋ
푸팟퐁커리는 튀긴 게를 코코넛 밀크와 달걀 부드러운 커리 소스에 볶아서 만든다고 해요.

왜 지금까지 먹어 볼 생각을 못했죠ㅠ 태국 음식을 똠양꿍이 아닌 푸팟퐁커리로 입문을 했었더라면..^^
같이 주문한 밥과 함께 먹으니 너무 행복했어요ㅋㅋ 글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너무 맛있었지만 튀긴 음식+커리 여서 그런지 막판엔 좀 느끼했어요. 하지만 같이 시킨 똠얌 쌀국수가 느끼한 입을 씻어줘서 이것은 정말 좋은 조합이다~ 감탄하며 끝까지 먹었습니다ㅋㅋ 절대로 남기진 않음. 지인분은 태국도 다녀오셨는데 현지 맛이랑 차이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래도 생어거스틴이 입맛에는 더 잘 맞는다고 하셨어요..! 역시 한국 패치가 되어야....

이상 생어거스틴 파르나스몰점 후기 었습니다! 다음에도 재방문의사 있어요. 기왕이면 태국여행을 가고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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