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ccoli salad

합정에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합정에 트러플 크림 라자냐라는 음식을 파는 깔모누아라는 맛집을 예전에 찾아뒀었어요.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친구한테도 여기서 밥 먹는 거 어떠냐고 물어보니 궁금하다고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합정 깔모누아! 처음엔 깔모누아에 예약하지 않아도 입장이 되는지 전화로 물어봤는데요. 예약이 다 차면 워크인으로 입장은 안된다고 답변받았어요. 친구의 도착 시간대가 애매해서 예약은 못했고 만석이면 다른 곳 가자고 정하고 예약 없이 방문했는데 다행히 입장 가능했습니다! 깔모누아는 효성해링턴타워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하인데 지하 같지 않았어요. 깔모누아 내부는 넓진 않았지만 테이블은 꽤 많았어요. 이상하게 소리가 울려서 대화가 잘 안 들리는 건 아쉬웠습니다 ..

오랜만에 친구들과 합정에서 접선을 했는데요! 합정 맛집을 잘 아는 친구가 맛있는 쌀국수집을 제안해서 오랜만에 쌀국수를 먹었어요. 지나가면서 몇 번 봤었는데 원앙 같은 새 모양 간판이 특이해서 항상 궁금했던 곳이었어요. 바로 합정 우엔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이에요. 친구가 평소에는 웨이팅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좀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동그란 창문과 새모양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았어요. 테이블이 다섯 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창가 쪽 자리에 앉았어요. 000 친구가 우엔의 비빔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비빔국수 분보남보를 시켰고요. 다양하게 먹어보고자 카레밥 빼고 쌀국수 분짜 짜조까지 다 시켰어요! 두근두근… 제일 먼저 분짜가 나왔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는 충무김밥을 몇 번 먹어보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가격대비 양이 작다는 편견도 있고 어릴 때부터 자주 안 먹던 건 커서도 잘 안 먹게 되는 게 있네요. 이번에도 홍대 버뮤다 삼각지에서 뭐 먹지 하고 헤매던 중 충무김밥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친구가 충무김밥을 먹자고 제안했어요. 배는 크게 안 고팠지만 적당히 한 끼 때우고 집에 들어가기에 안성맞춤인 거 같았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엄마가 충무김밥을 좋아한다고 충무김밥 자주 먹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부산여행 가서도 통영 충무김밥을 먹었다는 친구ㅋㅋ 저희가 들른 곳은 통영박이 충무김밥이라는 곳입니다. 길 가다 지나치기 쉬워 보였지만 이제 보니 가게 옆면의 나무 간판이 맛집이라는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통영박이 충무김밥 메뉴입니다. 요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