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맛집 란주칼면을 스튜디오 수제, 또간집에서 방영되기전에 한번 다녀온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먹었던 도삭면이 잊혀지질 않아서 재방문 했어요!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하네요. 방송 전에는 이정도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줄이 3배는 늘어난거 같습니다ㅠㅠ 또간집 방송직전에 방문했던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명동 란주칼면에 막 도착했을때 웨이팅 모습.. 얼마전 란주칼면에 방문한 친구도 웨이팅이 50분 정도 걸렸다고 하던데 저도 란주칼면 웨이팅 딱 5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평일 공휴일전날) 방송 전에 갔던 포스팅을 보니 10-15분 정도 웨이팅 했었더라고요.
란주칼면 메뉴입니다. 이번엔 욕심내지 않고 1인 1 도삭면 하기로 했어요. 저번에 꿔바로우+도삭면은 좀 많았었습니다. 저는 풍자가 먹었던 해물볶음 도삭면을 잊지못해서 재주문 했고요. 친구는 유슬볶음자장도삭면을 시켰습니다.
뒷면 요리메뉴입니다. 요리주문은 평일 오후 1시부터 가능하고 주말,휴일은 11시 부터 가능합니다. 저번에 꿔바로우 먹었으니 이번엔 패스~ 란주칼면 양이 많아서 여러명이서 와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을거 같아요.
가게 내부입니다. 란주칼면은 캐치테이블은 없었고 줄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갑니다. 방송후에도 웨이팅 방식은 똑같았고요. 내부에 들어가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도 있었어요. 의자 앞자리에 앉을때쯤 주문 먼저 받으시고 한 10분 정도 후에 음식이 나왔어요! 저 멀리 보이는 풍자님의 삐라...
지난번 방송전에는 찾지 못했던 삐라 드디어 봤습니다! 또간집 명동 삐라~~ 풍자님 사진 찍힌거 구석에 끼워져 있는거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고요. 땅콩은 요리를 시켜야 함께주는거 같아요. 이번엔 같이 안나왔어요. 그리고 여기 짜사이 감칠맛이 미쳤습니다.. 친구도 먹어보고 감탄했어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친구가 주문한 유슬볶음자장도삭면이 먼저 나왔고요. 고기양은 넉넉한 편이었지만 짜장소스가 좀 부족했던게 아쉬웠습니다. 저도 몇가닥 맛을 봤는데 란주칼면 자장면은 기대보다는 좀 아쉬웠어요. 일반 중국집 짜장면이 더 낫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도삭면과 자장소스가 조화롭진 않은거 같은 느낌..?
하지만 해물볶음 도삭면은 찐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해물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불맛이 정말 도삭면과 잘어울립니다. 저 두껍고 쫄깃한 도삭면이 가끔 생각나요.. 추천해준 직장 동료분 말로는 도삭면이 좀 평양냉면 처럼 처음엔 맛있는지 잘 모르다가 나중에 생각나는 맛이라고 하셨는데 그말이 맞았어요. 50분 웨이팅 해볼만한(??)맛입니다. 실은 이날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 웨이팅 힘든지도 모르고 정신 빼고 기다렸어요... 이득^^;;;
내용물도 실하고 떡같은 식감의 해물볶음 도삭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친구도 처음엔 명동 칼국수 먹자고 하다가 제가 졸라서 란주칼면으로 왔는데 먹더니 오길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양도 꽤 많아서 먹고나니 든든하더라고요.
그리고 란주칼면 이번에 갔을땐 혼밥 하시는분들도 몇분 있었습니다. 명동 혼밥으로도 웨이팅만 괜찮으시다면 란주칼면 추천드립니다. 웨이팅 하면서 포장손님도 봤는데 근처에 숙소 있으시면 포장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일거 같아요. 밥 다 먹고 나갈때쯤 밖에 웨이팅줄이 사라졌더라고요? 아마 재료 떨어져서 마감한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정말.. 중독적인 맛의 명동 란주칼면 명동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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