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을지로 맛집! 미국감성 올디스 핫도그 다녀옴

을지로 충무로 맛집인 올디스타코도 예전에 갔을 때 맛있게 먹었었는데요. 올디스 핫도그 가게도 있더라고요? 최근 회사 점심때 동료분들과 올디스 핫도그를 방문했습니다!  

미국감성의 간판.. 밤에 봤으면 더 화려했을 거 같아요.

충무로 을지로 맛집! 올디스 핫도그 메뉴

올디스 핫도그 메뉴입니다. 첫 번째 메뉴는 단품이고 두번째는 세트메뉴예요. 저는 첫 방문이니까 올디스 핫도그세트로 주문했어요. (처음 오면 제일 상단 메뉴를 먹어야 한다는 강박..) 칠리핫도그, 콘마요 핫도그, 맥앤치즈 핫도그등 군침도는 핫도그들이 많아요.

가게 내부는 넓지 않았지만 인테리어가 미국 어딘가의 핫도그 가게를 떼어온 거 같아요. 회사 사무실에 쩔어있다가 갑자기 미국 온 느낌이라 좋았어요.

작지만 강렬한 내부.. 미국 여행가고싶네용

창밖을 보며 먹을 수도 있고요.

저희는 핫도그 소세지가 구워지는 곳 바로 앞에 앉았어요. 세트에는 음료가 포함이었는데요. 처음엔 닥터페퍼 주문했는데 병음료를 주더라고요? 병음료는 못 참죠… 바로 탐스 제로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감썽..

핫도그를 먹을 검정 니트릴 장갑도 주셨어요. 와.. 검정 장갑 유튜브 먹방 볼 때나 봤지 실물 처음 봐요. 굿

가게 구석에는 손 씻는 세면대도 있어서 더더욱 아메리카 같아요. 괜히 손 한번 씻어주고요. 다이알 손 세정제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다이알 제품 좋아해서 쓰고 싶은데 요즘엔 한국에서 잘 안 팔더라고요. 직구해야 하나.

가게 내부만큼이나 강렬한 올디스타코 아니.. 올디스 핫도그의 올디스 핫도그가 나왔어요. 위에 뿌려진 건 치토스 가루라고 합니다. 너무나 미국 스러워요 ㅋㅋㅋㅋ

병음료랑도 한컷~ 감튀도 은은한 허니버터 시즈닝이 좋았고요. 수제 피클도 맛있었습니다. 같이 있던 고추는 다른 분들은 좀 매워하셨어요.

올디스 핫도그 맛은, 우선 소세지가 진짜 크기도 크고 맛있어요!! 좀 짜긴 했지만 뿌려진 소스가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핫도그 양도 꽤 커서 든든하더라고요?? 세트로 하면 좀 비싼 감은 있지만 요즘 밥값이 다 만원이 넘어서.. ㅠ 손님은 올디스 타코에 비하면 적어서 가볍게 들러보기 좋을 거 같아요. 맛도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저는 가성비 미국여행(?) 갔다 온 느낌도 들어서 좋았네요. 을지로 맛집, 충무로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혼밥 간단히 하기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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