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경기도 버스를 타긴 하지만 대부분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서 이용하고 있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죠. 이번에 부천에 갈 일이 생겼는데 기후동행카드로 경기도에서 하차하면 추가요금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얼마가 추가요금으로 드는지 정확하게 안 나와서 직접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미리 스포를 하자면
사이트의 기후동행카드 소개를 보면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 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 카드가 사용불가이며 하차역에서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징수가 된다고 합니다. "승차역에서 하차역까지의 운임요금 부과"가 된다고 하는데 추가요금의 개념이 아니고 전체 요금이 부과된다는 말인 거 같네요. 이걸 몰랐습니다 ㅎㅎ... 제가 직접 해본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하차 후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류동역 > 역곡역까지 지하철 탐
저는 역곡역을 갈 일이 있어서 오류동역에서 기후동행 카드를 찍고 인천 방향으로 지하철을 탔습니다.
역곡역에서 하차 후 개찰구에 가보면..
이렇게 역곡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불가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역곡역은 부천이기 때문에 기후동행이 사용이 불가능한 역입니다. 그런데 운임요금을 지불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했나..
이렇게 역곡역 역무실과 연락할 수 있는 개찰구에서 기후동행카드 찍고 왔는데 추가요금 어떻게 내야 하냐고 물어봤어요. 좀 기다리니 역무실 직원이 단말기를 가지고 오셔서 결제할 교통카드를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기존에 쓰던 알뜰교통카드를 드렸더니 단말기에 찍으시고 단말기에 태그한 교통카드로 하차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알뜰교통카드 경기도 하차 요금이 얼마가 나오나면... 1,400원이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는 추가요금으로 몇백 원 더 나가는 줄 알았는데 1,400원이 나가네요. 금액이 미리 나와 있었으면 이런 짓은 안했을텐데 아쉽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이트에 있는 승차역에서 하차역까지의 운임요금 부과가 된다는 내용을 봐서는 추가요금이 붙는 거리라면 1,400+추가요금이 나올 거 같네요.
굳이 기후동행 카드로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가서 몇백 원 더 아껴보려는 욕심은 포기해야겠네요^ㅠ^ 경기도를 갈 일이 있으면 처음부터 다른 교통카드를 사용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경기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게 되면 기후동행 카드는 더 신중히 구매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이상 기후동행카드로 경기도 하차해 본 후기 었습니다. 추가요금이 아닌 일반 지하철 요금이 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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