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개포동 맛집, 원조닭한마리에서 닭한마리를~

예전부터 친구가 양재에 있는 맛있는 닭한마리 집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요.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양재 개포동에 있는 원조닭한마리라는 가게였어요. 들어가자마자 소주 한 병씩 시켜서 먹고 계시는 어른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집이 맛집 아니겠습니까 ㅎㅎ 기대가 되었습니다!

양재 개포동 맛집, 원조닭한마리는 1994년에 처음 오픈한 걸로 보입니다. 모범음식점 간판도 보이고요.

양재 개포동 맛집, 원조닭한마리 메뉴입니다. 
닭한마리 기본주문 2인이 1마리고요 닭한마리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처음 밑반찬은 서빙해주시지만 추가 반찬은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됐어요.

양재 개포동 맛집, 원조닭한마리 기본 반찬입니다. 최근 어머니와 방문했던 닭한마리집이 김치랑 양념장 뿐이라 좀 실망했었는데 양재 원조닭한마리집은 김치뿐 아니라 양념장에 넣을 양파와 마늘쫑도 함께 주십니다. 양파장이 꽤 중독성이 있습니다.

양재 개포동 맛집, 원조닭한마리가 맛집이라고 느껴진 것이 직원분들이 계속 음식 상태를 체크해 주시더라고요. 뭔가 이렇게 신경 써주는 음식점은 평균이상 하는 맛집 같습니다. 닭한마리에 감자가 들어가는건 처음 봤는데요. 이게 닭볶음탕 생각도 나고 감자 건져먹는 게 맛있었습니다. 이때 너무 배고파서 말도 안 하고 싹싹 먹었고요...

닭한마리를 뿌시고 3명이서 칼국수와 죽 2개씩 시켰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양이 딱 좋았어요. 처음엔 닭한마리가 그렇게 짜지 않았는데 국물이 계속 졸면서 짭짤해지더라고요? 다른 요리를 먹은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직원분이 말씀하실때 죽 만들 때 감자 한두 개 남겨놓으라고 하셨어요. 생각해 보니 죽에 감자 들어갔으면 더 맛있었을 듯... 친구도 저번에도 그렇게 얘기하셨던 거 같은데 까먹었다고 그랬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닭한마리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먹다가 뒤늦게 봐서 실천하지 못한 방법도 있는데요. 참고하세요! 위치가 역 근처가 아니어서 좀 아쉬웠지만 친구가 말한 대로 원조답게 맛있는 닭한마리집이었어요. 개인적으론 아직까지 대학동에서 먹은 닭한마리가 제일 맛있었고요. 그다음엔 이곳 닭한마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새로운 닭한마리집을 뿌셔보겠습니다.

이상 양재 개포동 맛집, 원조닭한마리후기었습니다.

닭한마리들

대학동 맛집[토방 닭 한마리]혼밥으로도 완전 추천!

본가 닭한마리 광화문점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