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구매한 일본 다이소 커스터드 푸딩믹스 입니다. 저는 다이소 말고 캔두(cando)라는 백엔샵에서 구매했어요.
저 앞의 3이 믹스 3개가 들었단 게 아니고 푸딩컵 3개분이 나온다는 말이네요.
뒷면에 다이소 푸딩 만드는 방법이 일본어로 나와있어요.
구글번역 돌려~~
만드는 건 간단하네요. 뜨거운 물 150ml로 가루를 섞어주고 추가로 물,우유,두유중 택일 50ml 추가해 주고 냉장고에서 굳히면 된다고 합니다.
내용물. 푸딩믹스와 캬라멜 분말가루..
커스터드 향이 나는 가루예요.
뜨거운 물로 잘 섞어주고 저는 우유를 추가했습니다. 더 맛있어지길 기대하며… 후기를 보니 좀 달다고 해서 50ml보다 많은 70ml를 추가했어요. 만드는데 지장 없었습니다.
카라멜 분말가루..
캬라멜 가루의 물 양은 찾아보니 따로 적정량은 없는 거 같아요. 취향에 맞게 물을 첨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좀 묽었던 거 같지만 만드는덴 지장 없었어요. 하지만 저 카라멜 소스가 제 입엔 너무 노맛이었어요… 제가 웬만하면 다 잘 먹는데 시럽이 싸구려 인공적인 흑사탕맛 같게 느껴졌습니다.(폭언)
푸딩 내용물을 그릇에 옮겨줍니다.
저는 캬라멜 시럽을 처음에 뿌리고 푸딩을 붓는건줄 알았는데 푸딩믹스를 먼저 넣고 시럽을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진짜 바닥에 시럽이 깔림.. 푸딩믹스 넣고 캬라멜도 바로 넣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한 시간 방치~~
한시간 보다 빠르게 꺼내면 저처럼 흡사 이글어진 순두부같은 실패한 푸딩이 됩니다. 너무 마음이 급했나 봐요 ㅋㅋㅋ이건 심지어 푸딩이 차갑지도 않았음.. 충분히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냉장고에 남아있던 두번째 푸딩이에요. 이건 거의 이틀후에 꺼냈습니다. 예전에 사먹었던 푸딩용기가 버리기 아까워서 보관해 둔 건데 이렇게 쓰네요. 굿
확실히 한시간보다 빠르게 꺼낸 푸딩 나부랭이와는 다른 탱탱함이 느껴지시나요.
자신있게 접시에 엎어도 봤습니다. 소스가 좀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비주얼..
나름 푸딩의 형체가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맛은 엄청 맛있는 푸딩맛은 아닙니다. 일본 편의점 푸딩이 그립네요. 좀 저렴한 푸딩 맛인데 계란으로 직접 푸딩 만든다고 설치고 달달한 계란찜 만드는 것 보단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론 카라멜 소스 너무 아쉽네요. 그냥 없는 게 나을지도..
직접 만든 캬라멜 소스를 쓰고 푸딩 믹스에 바닐라 익스트렉 좀 넣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믹스가 하나 더 있는데 변형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이상 일본에서 사온 푸딩믹스 후기 었습니다~
오사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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