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곳이 서울생활하면서 가장 오래 살았던 동네인데 아직도 안 가본 곳이 많다. 푸른 수목원을 지도에 가볼 곳 표시해 둔 지 오래됐는데 시간 들여 가기엔 애매하다고 생각한 건지 이제야 와봄. 원래는 점심약속 이후에 헬스장을 가려고 했지만 청소날이라 이용이 불가능했다. 근처 산책할까 하다가 집 근처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라 자전거 타기로 결정 포스팅하려고 사진 찍은 게 아니라 수목원 간판 같은 것도 못 찍었다. 냅다 풍경사진~ 자전거로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길을 잘 몰라서 몇 번 멈췄다 갔다. 지도에선 자전거 시간이 14분 나오지만 실제로 가면 2배 정도 걸리더라. 30분 안으론 도착했을 듯. 9월이니까 가을이겠지.. 끝내주는 가을 하늘 예술이야~ 내가 갔던 곳은 수목원 후문 쪽이었다. 수목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