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탕국수라고 아시나요? 저는 어릴 때 명절에 시골 갈 때마다 들러서 먹었었는데 자주 먹을 수 없는 음식이어서 그런지 종종 먹고 싶더라고요. 어탕국수의 유래가 급 궁금해서 찾아보니 경상도 혹은 충청도의 향토음식 같아요. 그래서인지 어탕국수 맛집을 찾아보니 가게 이름 앞에 지리산이 많이 붙네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부모님 고향이 그쪽이라 저는 어릴 때부터 먹어왔어요 ㅋㅋ 어탕국수 효능도 궁금해서 간단히 찾아보니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며 스테미너와 숙취에 좋다고 합니다. 사계절 건강 보양식이라고 하니 더 찾아먹고 싶네요^^
이번에 본가에 가서 아빠한테 어탕국수 맛집 없냐고 물어보니 팔판마을에 있는 어탕국수 맛집 어랑에 가자고 하네요. 예전에도 가보긴 했는데 시골에서 먹던 어탕국수보단 연해서 자주는 안 갔다고 하셨어요.
김해장유 어탕국수 맛집 어랑입니다. 메기탕도 주력메뉴인 거 같습니다.
어랑에 브레이크 타임도 있네요.
오후 3시~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김해장유 맛집 어랑의 메뉴입니다. 어탕국수는 만원이네요. 아빠가 7천원할때 왔었는데 벌써 만원이냐면서 놀라 하셨어요. 요즘물가 정말..ㅠ
어탕국수 외에도 어탕국, 어탕 손수제비 메기탕까지 판매하네요. 쌀과 김치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김해장유 맛집 어랑에 점심시간에 갔더니 웨이팅은 없었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회전율도 빠른 편인 거 같았습니다.
밑반찬이 다섯 가지가 나와요. 반찬이 다 맛있어서 몇 가지는 리필했답니다. 역시 김해장유 맛집답습니다^^ 장유엔 맛있는 맛집들이 참 많아요.
어탕국수를 시켰는데 공기밥을 주셔서 확인해 보니, 딱 말아먹기 좋게 작은 공기에 밥이 들어있어요. 공기그릇 보고 다이어트용 그릇으로 써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네요.
드디어 제가 너무 먹고 싶었던 어탕국수가 나왔어요. 국밥처럼 뚝배기에 나옵니다.
서울 어탕국수 맛집도 검색해 봤는데 장유 어탕국수 맛집을 왔네요. 서울에도 은근 어탕국수를 팔던데 서울에서도 방문해 봐야겠여요.
국수 먹기 전에 경상도 사람이라면^^제피가루를 먼저 뿌려주는 게 국룰이죠. 저 소면이랑 어탕국의 조화가 기가맥힙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 맛있어요. 좀 아쉬운 건 역시나 시골 가는 길에 먹었던 어탕국수보다는 좀 묽은 게 아쉬워요. 그래도 먹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추어탕맛 같기도 하고 참 매력 있는 음식이에요.
김해장유 맛집, 어탕국수 맛집 팔판마을 어랑 후기 었습니다. 서울 어탕국수 맛집도 기회 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김해장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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