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한식, 닭오리 전문! 홍대 작가식당 후기

연남동 작가식당은 지인분 추천으로 코로나 터지기 이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처음으로 재방문했어요. 역시나 맛있고 술안주로도 좋았습니다.

홍대 연남동 작가식당

밑반찬으로 단무지 김치 두부김치가 나오고요. 두부김치 맛있었어요!!

저희는 닭 맑은 전골을 시켰습니다. 국물이 딱 소주 안주였어요. 닭한마리 같기도 합니다.  국안에 닭다리 등 다른 닭고기도 들어있어서 건져먹으면 됩니다.

닭 맑은 전골을 시키면 닭가슴살 샤브샤브가 나와요. 얇게 썬 닭가슴살을 설명서대로 전골에 넣었다가 건져먹으면 돼요. 15초 정도만 익히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뻑뻑한 닭가슴살이 된대요.

짧게 담궜다 먹으면 식단할때나 먹던 뻑뻑한 닭가슴살이랑 차원이 다른 촉촉한 닭가슴살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었어요. 함께 나온 소스랑 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칼국수도 시켜서 먹었는데요. 칼국수 장인이 익힘 정도를 잘 알려줘서 맛있더라고요. 제가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렌지 탕수 닭구이

그리고 아쉬워서 시킨 오렌지 탕수 닭구이!!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꿔바로우 같기도 하고 바삭 쫄깃 튀김옷에 촉촉한 닭고기가 맛있었어요…

작가식당 방문하려고 몇번 왔었는데 올때마다 타이밍이 안맞아서 이번에 처음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삼고초려한 보람이 있는 맛이었어요. 닭한마리 같은 닭요리 좋아하시면 맛있게 먹을거 같습니다. 소주랑도 잘 어울리고 숨은 맛집이었어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