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들 추천으로 당고집이라는 카페를 방문했어요.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 갔을 때 편의점에서 당고를 사 먹었는데 입에 잘 맞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별로 끌리진 않았지만 친구들이 꼬셔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ㅋㅋ
상수역과 도보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몰랐는데 유명한 곳인가봐요 가게 안에 사람이 다 차서 거의 만석이었어요.
상수 당고집 메뉴입니다.
친구들은 음료+당고 하나씩을 시켰고 저는 음료는 크게 땡기지 않아서
4가지맛 당고 세트를 주문해서 친구들과 나눠먹기로 했어요. 세트로 시키면 600원 할인이 된 가격이네요~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아늑했습니다. 벽면에 낙서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가게가 만석이라 좀 기다릴까 하다가 창가 쪽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걸 보고 양해를 구하고 의자 가져와서 3명이서 앉았습니다. 좀 불편하긴 했지만 테이블이 예뻐서 만족했습니당.
음료는 친구들이 시킨 사쿠라 소다와 메론소다가 나왔고
당고는 4가지맛 당고세트와 친구들이 각자 시킨 벚꽃 당고와 노리 당고가 깔끔하게 나왔어요.
벚꽃... 시리즈는 같은 친구가 시킨건데 속으로 도대체 이런 맛은 왜 시키는걸까.. 생각했지만 벚꽃 당고도 사쿠라 소다도 기대했던 거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이제 보니 벚꽃당고는 BEST 딱지가 붙어있네요
노리 당고도 친구가 맛있대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좋은 조합이었어요~
당고 세트는 설명대로 정직한 간장,단팥,딸기,녹차 맛이 났답니다. 저는 간장이랑 팥맛이 제일 맛있었어요. 노리 당고도 궁금하시면 한번 시켜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조합이 괜찮았어요.
일본에서 먹었던 편의점 당고는 달고 떡 같지 않은 식감이어서 좀 충격이었는데
홍대 당고집의 당고는 평소 먹던 떡 맛과 비슷해서 훨씬 맛있었어요!
한국 패치가 잘 된 걸까요? 이색적인 카페 궁금하시면 홍대/상수 당고집 한번 들러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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