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케녹스 FX-4] 필름카메라 필름, 건전지 교체/카메라 소개

필름 카메라가 꾸준히 인기가 있어서 취미로 찍으시는 분을 많이 봤었는데요.
주변에서 중고 필름 카메라를 들이는게 부럽긴 했는데 돈 주고 살 정도로 절박하게 사고싶진 않더라고요 ㅋㅋ
그러던 중 작년 여름쯤 본가에 내려갔다가 예전에 사용하던 필름 카메라를 발견했어요.

유명한 삼성의 코끼리 카메라 삼성 케녹스 Fx-4입니다.
찾아보니 블랙핑크 지수가 썼다고 해서 지수 카메라라고도 하네요!!
이젠 넌 내꺼야 이츠마인...!

카메라를 구입하신 아빠 왈
카메라 사고 싶어서 일본에서 샀는데(삼성껄? 일본에서??) 많이는 안 썼다.
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이때는 몰랐죠.. 미친 듯이 오른 필름값과 현상을 할 때도 돈이 든다는 걸.
감성을 위해서 치러야 할 비용이 많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선뜻 들이지 않았나..^^

FX-4 필름 카메라 현상소+현상한 후기

동대문 중앙칼라에서 카메라 현상, 필름 카메라 현상소 후기

FX-4 건전지 교체하기

이미 오랜 시간 방치되어 배터리는 방전되었고
작동이 되는지 테스트할 건전지와 필름이 필요했어요.

이렇게 생긴 CR123A 건전지 2개와 코닥 골드 필름을 사서 끼워줬어요.
제가 구매한 건 파나소닉 CR123A 리튬 건전지 CR123A배터리 3V입니다.
구매는 하단 링크입니다. 2021년 7월쯤 2개 5,200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건전지도 가격이 올랐네요ㅠㅠ

파나소닉 CR123A 리튬 건전지 CR123A배터리 3V : 포토트리

케녹스 fx-4 카메라 건전지 교체 방법은 하단 건전지 넣는 부분에 뾰족한 핀같은걸 사용해서
표시한 부분을 누르면 뚜껑이 빡! 열립니다.

건전지를 교체하니 뿌우- 작동이 잘 되네요. 행-복

이건 기존에 카메라 안에 들어있던 코닥 맥스 400이라고 적혀있는 필름이에요.
어떤 사람은 옛날 카메라에 들어있던 필름을 현상했더니
어릴 때 모습이 있었다는 기적 같은 얘길 듣고 저도 현상을 했는데 아쉽게도 현상은 안되었어요.

이런 사진들만 잔뜩^^

제가 필름 뚜껑을 열기도 했고, 오래되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 했어요(아쉽)

작년 여름쯤 샀던 필름들... 저렇게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3만원이 넘게 들었어요;ㅋㅋ
이때도 비싸다며 손 벌벌 떨면서 샀는데 지금은 컬러플러스 한롤에 만원 중반대인거 같아요.
ㅎㅎ... 손이 떨린다

심지어 최근에 샀던 코닥 포트라는 중형 필름을 사버렸네요..ㅋㅋ
이런 필름이 있는 거도 처음 알았음..! 환장
꼭 일반 35mm 필름인걸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저는 빠르게 당근 했습니다ㅠ)

FX-4로 촬영한 사진 보러가기

[첫 번째 롤] FX-4 | 코닥 골드 | 필름카메라 현상 | 코끼리 카메라

 

필름 교체 하기

 

필름 뚜껑을 열고

새로운 필름을 끼우고 필름을 잡아 뺀 뒤

필름을 끝까지 당겨주고

덜 감긴 필름!!!

필름 뚜껑을 닫으면 필름이 감기는 소리가 나는데 이런 표시가 나오면 필름이 덜 감겼다는 표시입니다.

필름 뚜껑을 열고 필름을 좀 더 빼서 다시 필름 뚜껑을 닫아줍니다.

잘 감긴 필름

1EX라고 뜨게 되면 필름이 잘 감긴 거예요! 이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그리고 필름 뚜껑은 열게 되면 필름이 다 타버린다고 합니다.
저는 실수로라도 열까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놨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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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필름 카메라가 생기니 좋긴 한데... 필름 가격이 너무 올라서 취미로 계속해도 될까 싶네요ㅠㅠ..
지인 말에 의하면 필름 몇 개 사면 필름카메라 하나 사는 가격이라고ㅋㅋ
우선 작년에 산 필름으로 아껴가면서 찍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