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신촌 맛집 김사부 브런치&지엔빙에서 지엔빙 처음 먹어봄!

브로콜리 2023. 8.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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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트위터에서 신촌에 있는 김사부 브런치&지엔빙이란 가게의 지엔빙이 추천 글을 보고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자격증을 위해 다니던 제과학원이 신촌역 부근이었는데 수업 끝나기 전에는 꼭 가봐야겠다고 결심하고 방문했어요. 아직 지엔빙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신촌역에서 거리는 좀 있었습니다. 

김사부 브런치&지엔빙

중국음식점은 김사부라는 단어를 잘 쓰네요. 예전에 회사에서 자주 시켜 먹던 중국음식점 이름도 김사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게 위치는 반지하인 듯 지상인듯한 묘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8:30~19:00 주말 8:30~18:00 수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합니다. 조기 매진되면 빨리 영업종료 하신다고 하네요.

많이 늦은 오후에 방문한거라 가게는 손님이 저 밖에 없었어요.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입니다. 의자들이 제각각인 게 귀여웠어요. 주문은 문 옆에 있는 노트북에서 주문하고 나가면서 카드로 결제했었습니다. 주문 잘 못해서 사장님께서 도와주셨어요.

김사부 브런치&지엔빙 메뉴


김사부 브런치&지엔빙 메뉴입니다. 지엔빙은 7,000원이에요. 먹어보고 싶었던 지엔빙은 전병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말아서 먹는 음식인 듯합니다. 크레페나 토스트랑 비슷하네요. 중국식 꽈배기와 중국식 두유도 대만 여행 갔을 때 한번 먹어봤었는데 판매하고 있네요. 다 먹어보고 싶은데 오늘은 지엔빙만 먹어봤습니다.

김사부 브런치&지엔빙 메뉴2

지엔빙 선택할때 금액 좀 추가하면 전병을 바삭하게 바꿀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바삭한 걸로 바꿔도  맛있을 거 같은데 처음 먹어보는 거니까 순정(?)으로 시켰습니다.

조금 기다리니까 토스트 싸주는 종이에 싸여져 나온 지엔빙. 사진으로는 별로 안 커 보이죠? 그런데 사이즈 보면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저게 반이 잘린 건데 반 먹으니까 진짜 배불렀어요. 웃기지만 양이 많은 걸 알고 포장하려고 가져온 용기에 담아서 저 날 저녁으로 반 개 먹었네요 ㅋㅋ

자 단면을 봅시다~
신기한게 꽈배기 빵이 가운데 들어있고요. 양상추와 계란 소시지가 들어있었어요. 소시지도 중국 소시지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메뉴에도 지엔빙에 들어가는 재료가 소개되어 있어요. 맛은 쫀득한 전병식감에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잘 어울려서 맛있었고요. 신기한건 중국음식 맞나 싶을 정도로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않아서 딱 아침밥으로 좋을 거 같았어요. 전병으로 만든 크레페나 토스트 느낌의 음식이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가게만 가까우면 다른 음식들도 하나씩 뿌셔보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다 먹고 갈때쯤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사장님이 우산 빌려주신다고 얘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다행히 다이소에서 산 우양산이 있어서 잘 갈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신촌 중국음식 맛집으로 김사부 브런치&지엔빙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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