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압구정 로데오 술집, 브라운갤러리 다녀옴
최근 친구들과 압구정 로데오 술집을 다녀왔는데요. 바로 브라운 갤러리라는 칵테일바였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포스팅해봅니다.
압구정 로데오 술집 브라운 갤러리 입구입니다. 문이 상당히 독특하게 생겨서 어떻게 열어야 하나 좀 당황했는데요. 그냥 밀면 되었습니다. 브라운 갤러리에서 좋았던 게 명화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미술관에 온 느낌..
가게 내부는 바 라인과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정말 미술관 온 기분...
ㅎㅎ.. 이런 바는 올일이 잘 없다 보니 위스키 추천을 해달라고 하셨거든요. 직원분께서 다양한 위스키를 가져오셔서 향을 맡게 해 주시고 취향인 위스키를 고를 수 있게 해주셨어요.. 너무 친절하고 섬세.. 무난하게 즐기기 좋다는 글렌 알라키를 글라스로 주문했고요. 칵테일은 알퐁스무하의 그림이 있던 The autumn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참크래커와 와인이 들어간 크림치즈. 크림치즈가 보통맛이 아니더라고요.. 술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계속 집어먹었습니다.
안주로 주문한 시그니처 짜파게티! 트러플을 눈앞에서 갈갈 갈아주셨습니다. 트러플이 들어간 음식 말고 직접 보는건 처음이라 감탄함..! 트러플이랑 짜파게티 맛이 고급스러운 맛이 나고 잘 어울렸어요.
주문한 위스키와 칵테일! 칵테일은 달달한 칵테일만 마셔봐서 생각보다 쓴 칵테일에 좀 당황했습니다만 함께 나온 양갱과 먹으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름처럼 가을 같은 맛이 나는 칵테일이었어요. 위스키는 아직도 맛을 잘 모르겠긴 합니다. 최대한 맛을 음미하려고 노력하며 마셨어요..ㅎㅎ
화이트 라구파스타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크림 라구파스타라 그런지 녹진한 맛이 나더라고요. 파스타도 이런 큰 펜네 파스타(리가토니ㅎㅎ)오랜만에 먹어봐서 색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러플과 소고기와 함께 먹는 짜파게티.. 너무 맛있었어유.. 분위기 좋았던 압구정 로데오 술집 브라운갤러리 추천드립니다.